아세안, 또 다른 팬데믹 위험 줄이기 위해 자체 CDC 설립 예정

[ K trendy NEWS = 임우경 기자 ]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제15차 아세안 보건장관회의(제15차 AHMM)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열렸다. 

아세안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 공공보건 응급상황·발병 대응 센터(ASEAN Center for Public Health Emergencies and Emerging Diseases, ACPHEED)의 설립에 합의했다.

ASEAN member states accept mutual recognition of COVID-19 Vaccine Certificate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Budi Gunadi Sadikin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지역 공동체는 '예방, 검출, 대응'이라는 팬데믹에 대비하는 세 가지 핵심 사항을 다지기로 합의하고, 이를 역량구축 센터에 집중하기로 했다. 

제15차 AHMM 폐막식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Budi 장관은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모든 아세안 회원국이 ACPHEED를 통해 팬데믹에 대비하는 역량과 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CPHEED에 필요한 자금은 아세안 회원국의 기부와 원조국의 잠재적인 기부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일본은 발리에서 열린 AHMM이 ACPHEED의 설립 원칙, 역할 분담 및 권한 범위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듣고, ACPHEED의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ACPHEED 설립을 위한 공식 협정은 올 하반기에 체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KtN (K trendy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