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 일본은 외환보유액이 늘었는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단행되며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한 달 새 94억달러나 줄었다. 한국, 6월 외환보유액 4개월째 감소 94억달러 줄었다…금융위기 후 최대  사진= 2022.07.05. MBC 뉴스영상캡쳐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중국 과 일본은 외환보유액이 늘었는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단행되며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한 달 새 94억달러나 줄었다. 한국, 6월 외환보유액 4개월째 감소 94억달러 줄었다…금융위기 후 최대  사진= 2022.07.05. MBC 뉴스영상캡쳐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K trendy NEWS = 박준식 기자 ] 중국과 일본은 외환보유액이 늘었는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단행되며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한 달 새 94억달러나 줄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382억8천만달러로 한 달 전 4천477억1천만달러보다 94억 3천만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런 감소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시기인 2008년 11월(-117억5천만달러)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달러화 강세로 달러화가 아닌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고, 금융기관의 달러화 예수금이 줄면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더불어 외환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 등에 기인했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2009년 7월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넘어선 당시 시장은 외환 당국의 미세조정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의 개입 규모는 공개되지 않는다.

중국 과 일본은 외환보유액이 늘었는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단행되며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한 달 새 94억달러나 줄었다. 한국, 6월 외환보유액 4개월째 감소 94억달러 줄었다…금융위기 후 최대  사진= 2022.07.05. 한국은행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중국 과 일본은 외환보유액이 늘었는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단행되며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한 달 새 94억달러나 줄었다. 한국, 6월 외환보유액 4개월째 감소 94억달러 줄었다…금융위기 후 최대  사진= 2022.07.05. 한국은행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외환보유액은 3월 말 이후 4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한 달 전보다 62억3천만달러 줄어 4천억달러선에서 내려오며 3천95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보유외환 가운데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62억 3,000만 달러 줄어든 3,95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예치금은 26억 4,000만 달러 감소한 192억3천만달러로, 26억4천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4억2천만달러)와 특별인출권인 'SDR'(145억7천만달러)는 각각 6천만달러, 5억1천만달러 줄었다.

중국 과 일본은 외환보유액이 늘었는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단행되며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한 달 새 94억달러나 줄었다. 한국, 6월 외환보유액 4개월째 감소 94억달러 줄었다…금융위기 후 최대  사진= 2022.07.05. SBS뉴스영상캡쳐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중국 과 일본은 외환보유액이 늘었는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단행되며 우리나라 외화보유액이 한 달 새 94억달러나 줄었다. 한국, 6월 외환보유액 4개월째 감소 94억달러 줄었다…금융위기 후 최대  사진= 2022.07.05. SBS뉴스영상캡쳐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말 기준 우리나라 보유외환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4월 말과 같았다.

1위는중국이 3조1천278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2위는 일본(1조3천297억달러)과 3위는 스위스(1조41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러시아는 56억 줄어든 5천874억달러를 보유해 세계 5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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