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 trendy NEWS = 임우경 기자 ]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도 '빅스텝'을 단행했다.
27년 만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현지시간 4일,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가장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4일(현지시간),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진행 후 기준금리를 연(年) 1.25%에서 1.75%로 0.5%p 인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중이던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이며,198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같이 영란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한것은 치솟는 물가를 억누르기 위해서다.
영국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98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달 대비 9.4% 상승했다.
영란은행은 하반기 에너지 가격 상승까지 겹치게 되면 연간 인플레이션은 11%에 달할것으로 전망했다. 영란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로 삼고 있는 2%보다 다섯 배 넘게 높다. 다른 G7 국가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임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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