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년 만의 폭우로 최악의 기록이라는 기상청의 통계가 나왔다./사진=김규운 기자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K trendy NEWS = 임우경 기자 ] 서울을 포함 경기 일부지역은 8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수도권 주요 도로와 지하철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출근길 혼란도 빚어졌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관악구 반지하 침수로 사망한 3명을 포함해 서울 5명, 경기 2명으로 사망 7명, 실종은 서울4명, 경기2명으로 6명, 그리고 부상이 9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비 피해로 이재민과 시설피해도 발생했다. 이재민은 모두 107세대 16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102세대 155명이 아직도 학교나 체육관, 민박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시설피해는 모두 775건 집계됐다. 

사유시설 피해로가 주택 및 상가 침수가 75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옹벽붕괴 3건, 토사유출 5건 등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선로침수(서울·인천)가 8건, 옹벽붕괴 1건(인천), 제방유실 2건(경기), 사면유실 5건 등이다.

이번 폭우는 서울 일 강수량이 381.5mm로1920년 354.7mm의 기록을 경신하면서 최고 기록이고, 동작구는 시간당 145.5mm가 내려 1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9일인 오늘밤 300mm폭우가 더 올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KtN (K trendy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