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 trendy NEWS 신미희 기자 ]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돈스파이크 편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지한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1996년 그룹 포지션의 객원 피아노 연주자로 데뷔했다. 이후 작곡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요리 애호가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27일 전했다.

경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그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ｇ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은 (0.03g)의 1000회 분에 달한다.

또한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돈스파이크 편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스포티비뉴스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7일 채널A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돈스파이크가 출연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회차는 편성(재방송, VOD)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널A의 이같은 조치는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 체포에 따른 것이다.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아내와 함께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예전부터 삶이 꿈속 같았다"며 "생각이 너무 많아 머릿속에 4명이 산다. 4중 인격이다. 자폐에 가까울 정도로 정신적 문제가 많다"는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돈스파이크는 팬들과의 소통 창구였던 구독자 17만 명의 유튜브 채널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27일 오후 4시 기준 현재 그의 영상은 모두 비공개 처리됐고, 댓글 역시 사용이 중지돼 볼 수 없는 상황.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혐의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진 까닭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재 요식업에도 종사하고 있는 돈스파이크는 서울 모처에 자신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나이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