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 trendy NEWS 신미희 기자 ] 1세대 아이돌, 혼성그룹의 대표주자 그룹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세월이 빗겨 나간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매력적인 웃음까지 예전 모습 그대로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뛰어난 실력, 파격적인 비보잉 등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영턱스클럽. 그중에서도 임성은은 일자 앞머리, 똑단발, 왕핀 등을 유행시키며 1990년대 아이콘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임성은을 만나다] 90년대 최강 아이돌 비주얼 센터, 2천평 스파 사업 대박.. 영턱스클럽 리더 근황'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결혼 후 필리핀 보라카이 리조트 운영 하다 이혼 후 홀로 경영하는것으로 알려진 임성은은 이날 영상에서 사업을 하게된 숨겨진 사연을 말하면서 "저는 어릴 때부터 돈을 벌면 다 엄마한테 가져다줬다. 엄마가 재테크를 해주고 용돈을 하루에 만 원씩 받았다. 그리고 사업을 한다고 하니 엄마가 재테크한 돈을 다시 줬다."라고 말했다.

올해 52살 임성은은 보라카이에서 2000평 규모의 리조트를 운영하며 "제일 힘들었던 것은 코로나19다. 직원이 40여 명이 남아 있었는데 고민을 엄청 하다가 '내 식구니까 안고 가자' 했다. 근데 저도 버텨야 되니까 월급도 반반씩 주면서 지금까지 왔는데 너무 힘들더라. 근데 이 친구들이 그걸 고마워했고 그게 다 손님한테 서비스로 갔다."라고 덧붙였다.

임성은은 "(운영 중인 스파가) 지금은 보라카이의 명소가 됐다"면서 "동마다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고 자쿠지가 있다. 30분 동안 이걸 이용한 후 테라피스트가 들어가서 스크럽을 해 준다. 가볍게 샤워하고 룸으로 들어와서 1시간 반 마사지를 해 준다. 하늘도 뚫려있고 바다 뷰가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성은은 1992년 솔로 가수로 먼저 데뷔, 투투 객원 멤버로 활동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에게 발탁돼 영턱스클럽 리드보컬로 합류한 임성은은 화려한 비걸 댄스, 라이브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데뷔 앨범 100만 장 판매량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