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동안 음원 수익 0원?'...이승기 '노예 계약' 논란에 후크엔터, 입 열었다 사진=2022.11.21. 이승기 팬클럽 아이렌 인스타그램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18년 동안 음원 수익 0원?'...이승기 '노예 계약' 논란에 후크엔터, 입 열었다 사진=2022.11.21. 이승기 팬클럽 아이렌 인스타그램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K trendy NEWS 신미희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난 18년 간 소속사로부터 음원 관련 수익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18년 동안 음원 수익 0원이라는 기사 소식을 접한 이승기의 국내 팬과 글로벌 팬덤 아이렌은 이승기의 행보를 지지한다며 응원에 나섰다.

'18년 동안 음원 수익 0원?'...이승기 '노예 계약' 논란에 후크엔터, 입 열었다 사진=2022.11.21. 이승기 팬클럽 아이렌 인스타그램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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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2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저희 회사 및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18년 동안 음원 수익 0원?'...이승기 '노예 계약' 논란에 후크엔터, 입 열었다 사진=2022.11.21. 이승기 팬클럽 아이렌 인스타그램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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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승기의 음원 정산 내역을 입수했다며 21일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가 2004년 6월 데뷔 이후 18년 간 음원 정산을 전혀 받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이승기가 최근 소속사에 "27장 앨범에 대한 음원료 수익 내용을 제공해 달라"며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승기는 지난 18년 동안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은 0원이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유통 채널 별 음원 정산 내역서에 따르면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이승기가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96억원이지만, 이승기는 어떤 히트곡으로도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의 음원 수익 및 비용 등이 기록된 회계 장부가 유실됐다. 이승기의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 '삭제', '여행을 떠나요', '결혼해줄래' 등이 이 기간에 발매됐다.

디스패치는 이 5년 치 수익을 더하면, 음원 매출은 100억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승기와 후크엔터의 계약 조건에 따르면 이승기는 자료 유실 기간을 제외하고 58억원을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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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이승기 측은 각종 활동에 대한 정산이 문제가 있다는 결론에 다다른 것 같다며 행정적인 부분의 문제와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후크엔터는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다.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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