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K trendy NEWS 신미희 기자 ] 소속사와 음원정산 문제로 갈등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지난 18년 동안 음원 정산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준 이승기가 이번 사안에 대해 언론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한 18년 동안 제대로 음원 수익금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이승기 팬클럽 아이렌 트럭시위 /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이승기 팬클럽 아이렌 트럭시위 /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에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경찰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24일 이승기 측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최선 측은 "최근 보도된 음원료 미정산 건에 대하여 이승기씨를 대신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며 공식입장을 냈다.

법률대리인은 "이승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15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이승기가 참여한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이에 기초하여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승기 측은 "데뷔 이후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활동하여 왔다. 연예활동 및 정산과 관련하여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왔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음원료에 대하여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다.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이에 이승기가 수 차례 정산내역을 요구하였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라는 등의 여러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의 제공을 회피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트위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트위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과정에서 "이승기는 소속사 대표 등으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사를 전해들었다"는 것이 이승기 측의 전언. 이승기 측은 "단순히 음원료 정산의 문제를 떠나 오랜 기간 연을 맺어오며 가족처럼 의지해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의 신뢰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고민 끝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승기는 "음원료 정산 외에도 후크엔터테인먼트 및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씨 사이의 제반 법률관계에 대하여도 면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몇 건의 내용증명을 통하여 이승기씨 연예활동 전반에서의 매출 및 정산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성실한 회신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승기 측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송구할 따름"이라며 "이승기씨는 향후 활동중인 작품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최근 언론을 통해 회사와 저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어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며 "추후 회사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이며 입장을 밝혔다.

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이승기 팬클럽 아이렌  /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이승기 팬클럽 아이렌 /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트위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이승기 팬클럽 아이렌 트럭시위 /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한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배분을 놓고 갈등 중인 상황에도 예능과 영화 촬영을 이어가면서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트위터에는 221122 '음원 정산 0원' 이승기 노예설, 이승기 팬클럽 아이렌이 급기야 후크 사옥에 시위 트럭까지 등장했다고 사신을 올리며 트윗되고 있다.

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트위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승기 측 "'마이너스 가수'라는 거짓 핑계, 대표의 모욕적 언사…신뢰 깨졌다" 사진=2022.11.24. 트위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23일 영화계에 따르면 배우 이승기는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의 수종사에서 영화 '대가족' 촬영을 위해 삭발을 했다.

'대가족'은 의대생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되면서 겪는 스토리를 담은 영화로 이승기는 주지스님이 되는 의대생으로서 삭발을 하게 됐다. 메가폰은 영화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맡았다.

이와 함께 이승기는 조간만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2' 녹화에도 예정대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집사부일체'는 새롭게 정비해 첫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월드컵 중계 여파로 첫 방송 날짜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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