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미!" BTS, '마마 어워즈' 7년 연속 대상·첫 플래티넘 영예 수상소감중 진과 전화연결 [종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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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미!" BTS, '마마 어워즈' 7년 연속 대상·첫 플래티넘 영예 수상소감중 진과 전화연결 [종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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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희 기자
입력 2022.12.01 03:42
수정 2022.12.0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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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어워즈 8관왕 2016년 이래 무려 7년 연속 대상
[ K trendy NEWS 신미희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이 엠넷 주최 연말 음악 시상식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올해 신설된 '마마 플래티넘'(MAMA PLATINUM)을 최초로 수상했다.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가 29일과 30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열렸다.
세계적인 K POP 스타 방탄소년단이 받은 '대상 위의 대상' 격인 '마마 플래티넘'은 한 해에 4개 부문 대상을 모두 석권한 경력이 있는 가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4개의 대상 가운데 △Yogibo 올해의 가수·△Yogibo 올해의 앨범·△Yogibo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여기에 더해 △남자 그룹상·△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까지 수상하는 등 주요 상을 전부 휩쓸었다. 4개의 대상을 석권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MAMA 플래티넘도 얻게 됐다.
멤버 제이홉이 받은 △레드카펫 '비비고 컬처&스타일상'과 △ '더 모스트 포퓰러 메일 아티스트'(The Most Popular Male Artist)까지 더하면 무려 △ 8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2021년 3년 연속으로 4개 대상을 모두 싹쓸이한 바 있다.
이들은 이로써 이 시상식에서 2016년 이래 무려 7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이날 팀에서 유일하게 시상식에 참석한 제이홉은 아미(팬덤명)를 외치며 "말로만 아니라 정말 결과로 보여드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2022년은 방탄소년단에게 고난과 시련, 그리고 그것을 이겨나가려는 방법을 갈구하는 7명이 또 한 번 성장통을 겪은 한 해" 라고 말하면서 "그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면서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희망의 노래(신곡 '옛 투 컴' 지칭)를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로 활동 전개를 염두에 둔 듯 "우리 자신이 행복해야 여러분에게도 즐거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행복을 선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우리의 판단으로 행동도 했다"며 "결국은 여러분과 저희가 믿음으로 함께하는 시기가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사실 올해 방탄소년단은 그렇게 대단한 업적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올해의 가수상'은 겸손하게, 너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겠다"고 웃어 보였다.
그는 "지금 멤버들은 모두 자신의 뒤를 돌아보고 각자의 뿌리를 건드려보며 개인에 맞게 성장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곧 나오는 RM의 앨범과 멤버 개인의 행보를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하면서 "멤버 모두 자기의 뒤를 돌아보며 개인에 맞게 성장 중이다.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특히 배우 황정민이 시상자로 나선 '마마 플래티넘' 수상 직후 다음 달 입대를 앞둔 맏형 진과 '깜짝 전화 연결'도 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제이홉이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전화 연결한 진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방탄 진입니다 어... 이렇게 또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가지구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되어서 감사드리구요 우리 아미~~~" 라고 휴대전화 너머로 들리는 소리에 시상식에 모인 많은 팬클럽 아미들이 뜨겁게 환호하는 등 감동을 전해 인상적이었다.
이어 "우리 아미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우리 멤버들은 항상 고생많았고 우리 멤버들도 너무너무 사랑해"라고 휴대전화 너머로 씩씩하게 말했다.
이날 제이홉은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처음으로 솔로 음반 수록곡 '모어'(MORE), '방화', '퓨처'(Future) 무대도 꾸몄다.
4개 대상 가운데 나머지 한 개 부문인 '올해의 노래'는 '러브 다이브'(LOVE DIVE)를 히트시킨 신인 걸그룹 아이브에게 돌아갔다.
아이브는 특히 이날 '여자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진기록을 쓰며 4관왕에 올랐다.
올해 첫 정규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임영웅은 '남자 가수상'을 받았다.
임영웅은 수상 소감을 전하면서 "처음 인사 드리는 자리에서 멋진 상을 받을 수 있게 해 준 팬들 감사드린다. 이 방송을 시청하고 계신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여자 가수상을 수상한 트와이스 나연은 "올해가 나에게 정말 큰 도전이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줘서 너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마 어워즈’는 CJ ENM이 개최해 온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를 리브랜딩한 글로벌 음악 시상식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첫째 날 무대에는 올 한해 K-POP을 뒤흔든 신인 걸그룹 5팀인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엔믹스, 케플러의 컬래버레이션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약 7년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온 카라의 최초 공개 무대까지 볼거리가 가득했다.
첫날인 29일에는 월드 와이드 팬 초이스 부문 시상을, 30일에는 가수·장르별 시상을 진행했다.
마마 어워즈의 호스트인 전소미는 댄스 크루 YGX의 리정과 함께 본 시상식의 시작을 알렸다. 박보검을 비롯해 올해 시상식에는 박세리, 황정민, 정우성, 곽윤기, 안소희, 황민현, 김동욱, 김소현, 김연아, 배우 서지혜, 김동욱, 박성훈, 여진구, 문가영, 김소현, 우도환, 강한나, 주종혁, 남윤수, 이재욱 등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도 시상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