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 시효 만료" 본조사 안한다  사진=2022.12.01.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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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경인여자대학교가 '위조 의혹'이 제기된 김건희 여사의 과거 논문에 대해 본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실이 경인여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인여대는 예비조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연구윤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경인여대 측은 자체 연구윤리규정에 '제보 접수일로부터 10년 이전의 연구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조항에 따라 해당 논문은 검증 시효가 만료됐다고 전했다.

문제의 논문은 김 여사가 경인여대 한 교수와 함께 2009년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의 학술지에 게재한 것으로, 김 여사는 이 논문에 제 2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이 논문에 포함된 설문조사 결과가 2008년 11월 ‘한국사회체육학회지’에 실린 다른 논문에 있는 표본을 그대로 가져와 작성했다는 위조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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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의혹을 검증해온 '범학계 국민검증단(아래 검증단)'이 그동안의 검증 과정과 내용을 담은 백서를 발행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등 14개 단체로 이뤄진 범학계 국민검증단은 '영부인의 논문'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12월 1일 발행한다고 밝혔고, 모두 76여 쪽으로 구성된 백서는 논문 경과보고, 대국민 보고문, 표절 검증 결과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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