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팡플레이 'SNL KOREA 시즌3'의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팡플레이 'SNL KOREA 시즌3'의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해 

[ K trendy NEWS 임우경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1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된 것에  대해 "제가 100% 이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의겸 의원은 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 SNL코리아 시즌 3'의 ‘주 기자가 간다’ 시사풍자 코미디 프로에 출연해 "청담동 의혹 때문에 2022년에 이것도 걸고 저것도 걸고 막 싸웠지않나?"라고 질문하며 방송을 이어갔다. 

방송에서 김 의원은 “나름대로 알아보려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한 장관에게 몇 월, 며칠, 몇 시에 청담동 술자리에 있었는지 물어본 것이다”라며 “그런데 한 장관이 버럭 화를 내며 자기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10억원짜리 민사소송을 걸고 형사고소를 해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억원이 있냐’는 질문에 웃으며 “집을 팔면 10억원은 어떻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다음부터는 막막하다”고 답했다. 이어 ‘10억 원이 없으면 어떻게 그걸 다 마련해서 주느냐’고 김 의원은 “그런데 그럴 일은 없다”며 “제가 (소송에서) 이긴다. 100% 이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모 방송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자신이 '100% 이긴다'고 자신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재판에서 100% 이긴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을 보면 이제 '손해배상완박법'이라도 발의할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10월 24일 김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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