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N 임우경기자 ] K 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위력을 과시하며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에서 숨은 연기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배우 이성원을 만났다. 

배우 이성원은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로 26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린 최민식의 극 중 차무식 선배 한성일 역을 맡아 열연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배우는 선택되어질 때 존재한다."라고 말하는 이성원은 1991년 연극 '길 떠나는가족'을 시작으로 무대에 올라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며 활동하던 중 일본에서 중요한 예술인으로 평가받는 세계적인 연출가 '스즈키 타다시'와 작품 활동을 했다. 

이성원은 한국을 넘어 일본의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 오면서 한국에서도 꾸준히 무대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또, 무대만이 아닌 다수의 단편 영화와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대동여지도'(2016년), 정형석 감독의 '여수 밤바다'(2019), 그리고 '항거:유관순 이야기'(2019)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해오고 있다. 

"멋있게 잘 포기할 줄 아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됐다는 배우 이성원은 OTT 드라마 '카지노'에서 '한성일'로 글로벌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이성원 배우는 제7회 '늘푸른연극제'로 오는 1월28일에 막을 올리는 이강백 작가의 '영월행 일기'로 국립정도극장 무대에서 연기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K 콘텐츠의 세계적 도약은 훌륭한 연출력과 그에 상응하는 영상미 그리고 얼거리, 그 중 우리가 늘 보지만 놓치고 있는것은 주인공과 함께 등장하는 많은 배우들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력이다.

캐릭터는 사라지고 오직 작품만을 보여지게 하는 그들의 배우로써 투영되는 마지막 1%의 완성미가 K 콘텐츠의 위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