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임우경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중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으로 이란 측이 항의하면서 한국과 이란 양국이 상대국 대사를 초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김어준 공장장은 20일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으로 이란 정부가 한국 정부를 초치하자 정부가 맞초치 한 것에 대해  '무지 세계관과 무지에 기초한 자신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생각할 리가 있겠는가! 없죠.  대한민국 큰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진상조사 TF 구성'에 대한 내용을 방송하기 앞서 이란에 대한 정부의 '맞초치' 상황에 대해 "실수했다고 솔직하게 시인하고 사과하면 될 일 아니겠는가? 바이든 날리면 시즌2이다"라고  지적했다. 

한ㆍ이란 의원 친선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는 진성준 부대표는 "주한 이란 대사를 만난적이 있다"면서 "이란에 갚아야 하는 석유 수입 대금  70억 불을 동결하고 있는것에 대해 이란 대사가 정말로 속상하고 불편하다라는 얘기를 하소연했다"라고 설명했다. 

진성준 부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공모 가담이 아주 분명한 것 같다"라며, "그것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주범들의 공판 과정에서 검사의 심문과 정황 증거로 입증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소환 일정을 조율한다는 얘기도 없고, 지난 대선 당시에 출석 하라고 했다가 선거 기간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라며 "대선 이후에는 특별한 이유 없이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할 수 있는가. 대통령의 부인이라 이렇게 특권을 누려도 되는 것인가? 범죄 앞에 자유로운 것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서"라며, "이렇게 공판 과정에서, 공판이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공판 기록이 수천, 수만 페이지인데 이 공판 기록을 다 점검을 해서 김건희, 최은순 그 장모도, 이 주식 거래 개입하고 있는데 이것을 다 확인을 해야 되겠다. 그리고 공판 과정에서 제기된 자료 1차 자료들도 확보해야 되겠다고 해서 비공개 TF를 만든것이다"라고  TF출범 이유를 밝혔다. 

또, "지금은 자료를 확보하고, 정리하는 단계다"라고 부연했다.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김어준은 "정리된 자료에서 새로 발견되는 사실이라든가 혹은 사실과 사실을 엮어서 전체 큰 그림이 나오거나 하는  그런 작업의 결과는 언제 나오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진 부대표는  "그건 언제 나온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데, 일단 설 연휴 직후에는 (TF팀에서)공판 기록을 점검하고, 정리한 사실들을 더 정리해서, 우리 국민께 알기 쉽게 한번 종합 정리해 드릴 생각을 갖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판 과정에서 알려진 수사 기록과 보도 자료들을 다시 짚어가며, "대충 무마하고 넘어간 거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되는것들에 대해 구체적인 문제점 등을 정리했다. 

 진성준 부대표는 "금감원의 자료 확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자료를 안 내놓고 있다."라며 "결론이 왜 이렇게 났는지 혹시, 당시에 윤석열 검사가 중앙지검의 실력자였기 때문에 덮어준 건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확인할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