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곳곳 정체...휴게소 물가 상승률 '호두과자'가 1위 [종합] 사진=2023.01.21.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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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박준식기자]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가 점차 풀리고 있는 가운데 고속도로 휴게소 물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 연휴를 보내려는 시민들이 고향길에 나서면서 즐겨찾는 휴게소 물가 역시 치솟는 물가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호두과자 가격이 1년 사이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기준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20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호두과자 한 봉지 평균가격은 4천800원 수준이다.

지난해 설 연휴 평균가격 약 4천300원과 비교해 11.8% 올랐다.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가격을 보면 지난 1년 사이 담배를 제외한 9개 품목 모두 올랐으며, 그중에서도 호두과자의 상승 폭이 가장 높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품목은 '아메리카노'로 1년 전보다 4.3% 올랐고, 2위는 호두과자, 3위는 4.4% 오른 커피음료 완제품이었다.

설 연휴 고속도로, 곳곳 정체...휴게소 물가 상승률 '호두과자'가 1위 [종합] 사진=2023.01.21.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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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위는 담배로 작년 대비 평균 가격은 차이가 없었고, 6위 '카페라테'가 1.1%, 7위 '스낵'이 8.0%, 8위 '로스팅원두커피'는 7.5%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5위 '국밥류'와 9위 '돈가스', 10위 '어묵우동'의 경우 지난해 설 연휴 당시 코로나19로 판매가 중단됐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귀성길 정체는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에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설 당일인 내일은 하루동안 612만 대가 고속도로로 이동해, 차량 이동이 연휴 중 최대치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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