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신미희기자]  고(故) 강수연 배우의 유작이 된 '정이'가 압도적인  점수로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2일 온라인 OTT 콘텐트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 평가 점수 685점을 기록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미국 영화 '우리집 개를 찾습니다'(439점)와는 큰 점수 차이로 정상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칠레, 멕시코, 스페인, 태국, 베트남 등 31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정이'는 영화 '부산행', '지옥', '반도' 등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김현주, 류경수 배우와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넷플릭스 '정이'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김현주는 현장에서 함께 촬영 했던 '강수연' 배우에 대한 호흡에 대한 질문에 너무 좋은 선배였고, 많이 그립고 보고싶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0일 공개된 '정이'는 최고의 전투 인공지능(AI) 로봇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