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묶였던 4만명 이제 집에 간다‥제주공항 운항 재개  사진=2023.01.25.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발이 묶였던 4만명 이제 집에 간다‥제주공항 운항 재개  사진=2023.01.25.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박준식기자] 강추위에 폭설과 태풍급 강풍까지 막바지 귀경길은 험난한 가운데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제주공항은 오늘 아침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청주발 제주항공 7C881편이 오전 7시 제주에 도착하는 등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

오전 7시 결항했거나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7시쯤 타이베이발 타이거 에어 타이완 IT654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청주발, 김포발 항공 기가 잇따라 제주에 도착하고 있다.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목포와 제주시에는 태풍급 눈보라가 내렸다.폭설과 강풍으로 하늘길이 막혔던 제주공항도 하루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제주공항은 설 연휴 제주를 방문했다 발이 묶인 4만 여명의 체류객을 수송하기 위해 오늘 임시 증편된 국내선 항공기 25편을 포함해 모두 514편(출 발 256·도착 258)의 항공기가 운항할 예정이다.

공항 측은 이날 마지막 항공기 운항 시간을 오후 11시25분까지 약 2시간 늘려 전날 항공기 전편 결항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27일까지 항공기 좌석이 꽉 차 있는 데다 대기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저작권자 © KtN (K trendy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