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신미희기자] 가수 서인영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인영은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새신부라고 해야 하나. 2월의 신부 서인영이다”고 인사한 뒤 “요즘 정신이 없다. 한복을 입은게 손에 꼽을 정도다. 쥬얼리 때 억지로 한번 입었고, 이번이 두 번째다. 그런데 마침 내일이 결혼식 예복 맞추는 날이다. 정신이 없지만 오늘은 다 잊고 놀고 싶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2002년 그룹 쥬얼리 정규 2집 ‘Again’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다양한 히트곡을 냈고,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했다.
서인영은 예비신랑에 대해 "일단 제가 서인영인 걸 몰랐다. 관심이 없다. TV를 잘 안보고 연예인에 관심도 없다."라며 "남편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든다. 저랑 정반대인 게 너무 맘에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는 정반대면 그냥 나랑 안 맞는다 싶었는데 결혼생각을 하니까 이런 성격이면 내가 맞추고 싶은 사람이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제 마음이 변할까 봐."라며 "살면서 제가 기를 못 펴고 있다. 신랑한테 진다. 그래서 이 승부욕을 풀 데가 없다. 오늘 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인영은 오늘(25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도 출연해 러브 스토리를 털어 놓을 예정이다.
신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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