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 전격 인수' 이수만 지분 4천228억 원에 매입...K팝 지각변동 예상?! 사진=2023.02.10. 방시혁 하이브 의장, 美 '빌보드 파워 100' 18위 선정...특별상도 수상 / SM 이수만/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하이브, 'SM 전격 인수' 이수만 지분 4천228억 원에 매입...K팝 지각변동 예상?! 사진=2023.02.10. 방시혁 하이브 의장, 美 '빌보드 파워 100' 18위 선정...특별상도 수상 / SM 이수만/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박준식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대형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인수한다. 하이브와 SM의 결합은 가요계에 ‘메가톤급’ 여파를 불러 K팝 시장에 큰 충격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오늘(10일) 하이브는 SM 대주주인 이수만 씨가 보유한 지분 14.8%를 4천228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하이브는 최대 주주에 등극한다. SM 1대 주주인 이수만 씨의 지분율은 18.46%다. 카카오가 지난 7일 9.05%를 확보하는 유상증자를 골자로 SM과 손을 잡았다.

하지만 하이브가 이수만 씨와 손을 잡으며 판세가 바뀌었다.

하이브, 'SM 전격 인수' 이수만 지분 4천228억 원에 매입...K팝 지각변동 예상?! 사진=2023.02.10. 방시혁 하이브 의장, 美 '빌보드 파워 100' 18위 선정...특별상도 수상 / SM 이수만/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하이브, 'SM 전격 인수' 이수만 지분 4천228억 원에 매입...K팝 지각변동 예상?! 사진=2023.02.10. 방시혁 하이브 의장, 美 '빌보드 파워 100' 18위 선정...특별상도 수상 / SM 이수만/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하이브는 SM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수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나 SM의 공동대표이사 및 경영진은 하이브의 인수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같은 날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 및 경영진(센터장 이상 상위직책자 25인)의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

카카오의 지분 인수와 관련해서 입장문에서 SM 공동대표이사 및 경영진은 “카카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SM 3.0′의 첫 걸음으로서 SM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는 SM 3.0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경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주주가 주장하는 경영권 분쟁과는 어떠한 관련이 없다”고 했다.

이어 “SM은 SM 3.0 시대를 통하여 다시 한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는 팬, 주주 중심의 회사로의 전환과 도약을 앞두고 있는 만큼, 모든 임직원, 아티스트와 함께 힘을 모아 이번에 보도되고 있는 모든 적대적 M&A에 반대한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브에는 방탄소년단(BTS)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엔하이픈·뉴진스·르세라핌 등 인기 K팝 스타 포진해 있다.

하이브, 'SM 전격 인수' 이수만 지분 4천228억 원에 매입...K팝 지각변동 예상?! 사진=2023.02.08.  하이브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뉴진스 / SM 이수만/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하이브, 'SM 전격 인수' 이수만 지분 4천228억 원에 매입...K팝 지각변동 예상?! 사진=2023.02.10. 방시혁 하이브 의장, 美 '빌보드 파워 100' 18위 선정...특별상도 수상 / SM 이수만/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SM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NCT, 에스파 등 실력파 그룹이 속해 경쟁력 있는 IP(지식재산권)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가요계와 K팝 시장에 적지 않은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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