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LCD TV 제조업체 구매 주문량 올해 2분기부터 증가 추세, 연간 구매 계획은 50인치 이상 사이즈에 집중해 8% 증가할 것

2021년 약 3억 6,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옴디아는 XDR 부문의 매출이 2026년까지 56%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을 기록하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사진=omdia
2021년 약 3억 6,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옴디아는 XDR 부문의 매출이 2026년까지 56%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을 기록하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사진=omdia

[KtN 홍은희기자] 옴디아는 50인치 이상 대형 화면 사이즈에 집중된 수요가 1억 6,140만대에 도달하거나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수요가 19% 재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옴디아(Omdia)의 TV 디스플레이 & OEM 인텔리전스 서비스(OEM Intelligence Service)에 따르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및 중국의 주요 TV 제조사의 LCD TV 패널 주문 수요가 드디어 회복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구매 계획이 실현되면, 시장은 2020년 구매량의 최대 수준으로 복귀하거나 지난 4년 평균 구매량보다 3% 높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021-2023년 국내 및 중국 상위 5대 TV 제조사의 LCD TV 패널 구매 수요
2021-2023년 국내 및 중국 상위 5대 TV 제조사의 LCD TV 패널 구매 수요

시장 호조를 눈앞에 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2년 14년 만에 최저치였던 패널 수요가 2023년에 22% 급증할 가능성을 대비하여 구매 물량을 선제적으로 계획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주요 TV 제조사는 중국 시장이 재개되며 더 큰 크기의 TV 생산 계획을 이행하고, 특히 북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보 및 증가하며 2022년 3분기~4분기 패널 구매 기록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데보라 양(Deborah Yang) 옴디아 디스플레이 연구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3년부터 글로벌 TV 브랜드 및 OEM이 마침내 패널 주문량을 늘리고, 특히 대형 TV의 교체주기를 늘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2023년의 경제 전망이 어둡지만 중국의 주요 제조업체들은 TV 사업, 특히 LCD TV 패널 시장에 도움이 될 50인치 이상의 TV사업을 낙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tN (K trendy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