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경제 전망,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등 현재 금융 시장 동향 분석과 트렌드

2023-03-14     홍은희 기자

[KtN 홍은희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제롬 파월은 최근의 강한 경제 지표에 대한 대응으로 예상보다 더 높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은행위원회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들어오는 정보가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신호가 있다면 대응 방안을 조정할 수 있다며 덧붙였다.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면서 미국 노동 시장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 판매액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서비스 부문도 강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예기치 않은 강세는 날씨와 계절적 요인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 파월 의장은 이는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해 미 연준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 연준의 정책 금리는 현재 4.50-4.75% 범위에 있다. 12월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를 5.1% 정도로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했지만, 투자자들은 이 수치가 적어도 0.5% 포인트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6월의 연간 9.1%에서 1월의 6.4%로 떨어졌지만, 파월 의장은 이는 여전히 너무 높다고 강조하며 "인플레이션을 2% 수준으로 되돌리는 과정은 멀고 가파를 것이며, 실패의 사회적 비용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미 연준의 금리 변화는 달러와 연동된 많은 국가들이 연준에 따라 금리를 조정하므로 세계적인 파장 효과를 가져온다.

중국은 경제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경제 안정"을 우선시하고 있다. 금융 타임즈는 중국이 지난 해의 그동안 성장률 목표인 5.5%에 미치지 못하고 이번에는 5% 성장률을 목표로 설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낮은 수치이며, 이는 세계적인 경제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지난 해 중국의 GDP는 3%에 그쳤는데, 이는 5.5%를 목표로 한 것을 크게 밑도는 결과였다. 이는 COVID-19 제한 조치가 3년간 이어졌으며, 중국 거대 부동산 부문의 위기와 미국 수출 수요의 약화로 인한 것이다. 중국 총리인 리커창은 작년 GDP 감소 이후에 경제 안정과 소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로 전년 동기 대비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신중하게 소비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리커창은 올해 1200만 개의 도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는 "수요 회복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며, 성장률 목표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경제를 더 자극할 필요가 없다"며, "낮은 성장률 목표는 부채 증가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지방정부가 부채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리커창은 올해 재정적결손금액의 GDP 대비 3%를 목표로 삼았다고 전했다. 또한, 직접적인 소비 촉진을 위한 계획은 없다는 것이 로이터 통신의 분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2%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하락하면 세계적인 경제 성장률도 같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일본 경제는 지난해 4분기에 0.1% 성장률을 보여 경기 후퇴를 막았다. 그러나 1월에는 연간 4.1%로 가파른 속도로 실질 임금이 하락했다. 이는 40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으로서, 일본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임금 상승은 완화적인 통화 정책 조정을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유로존 소매 판매액은 1월에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 수요의 약함과 전반적인 경제 후퇴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스리랑카는 IMF로부터 29억 달러 대출 보증을 받기 위해 중국, 인도, 그리고 주요 양자간 신용자들로부터 자금 지원 보증을 확보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부자 계층에 대한 세금 인상과 연방 지출 증대 계획을 발표했다. 그의 제안한 예산안은 미국 적자를 10년 내에 3조 달러 줄이기 위해 연간 4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세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고 인플레이션 대응으로 이전에 진행하던 긴축 정책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요 선진국 중에서는 처음으로의 결정이다.

호주 중앙은행은 이번 달에도 금리 인상의 과격한 사이클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금까지 이번해에 이르기까지 10회의 금리 인상을 진행해 11년 만에 최고치인 3.6%의 금리를 이뤘다.

영국 경제는 지난 1월에 0.3% 성장률을 보여 전월 대비 0.5% 하락을 회복했다. 영국 상공회의소는 경제가 기술적으로 위기에 처하지 않으면서도 이번해에 예상보다 적은 경제 후퇴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지난 2월 16일, 총리이자 경제학자인 에코마멘디스는 대통령이 발표한 2021/2022년 예산안에서 경제회복 및 불황 극복을 위해 인프라 개발 및 취업 창출 등에 1조란드(약 72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예산 편성은 정치적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제는 지난 4분기에 연간 6.3% 성장률을 보였으나, COVID-19로 인한 봉쇄 조치와 국내 노동 시장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또한, 에스콰이어 지수는 최근 새로운 COVID-19 변종이 발견되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한 COVID-19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브라질 경제는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부진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지난 12월에는 산업 생산이 연간 2.8% 증가하며 경기 회복의 희박한 희망을 보여주었다. 브라질의 중앙은행은 이에 따라 기준 금리를 2.00%에서 2.75%로 인상했다.

인도네시아는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국내적인 소비와 생산에 영향을 받았으나, 지난 4분기에는 연간 6.3%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러시아 경제는 석유 수출 수익의 하락으로 인한 타격을 입었지만, 최근 석유 가격 상승과 함께 경기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중앙은행은 이에 따라 기준 금리를 4.25%에서 4.50%로 인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COVID-19로 인한 경제적인 영향이 여전히 크고, 이에 대한대응 조치도 각국마다 상이하다. 미국과 일본은 대규모의 경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지원금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호주와 캐나다는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경제가 직면한 과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전 세계 경제가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국제적인 협력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