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대장동 비리 사건 김만배 전 부국장과 박영수 전 특검의 유착 관계 파헤친다

2023-04-22     임우경 기자

[KtN 임우경기자] 뉴스타파는 대장동 비리 사건의 증거기록 40,330쪽을 확보하여 대장동 사건의 실체를 조사 중이다. 이 중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사이의 유착 관계가 의심된다. 김 전 부국장은 20년 동안 법조기자로 활동하며 고위 법조인들과 인맥을 쌓았다. 대장동 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들 중 대다수가 고위 법조인임이 드러났다.

대장동 업자들의 녹취록에는 '형'이라는 단어가 2,500회 가량 등장한다. 김만배 전 기자는 후배들에게 '만배 형'이라고 불리며 네트워크를 확장했고, 그 중 하나가 박영수였다. 박영수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했으며, 외사촌은 대장동 5개 블록 분양권을 획득해 수백억 원을 벌었다.

최근 검찰은 박영수 전 특검을 압수수색했으며, 대장동 업자들이 사업 초기 은행 컨소시엄 구성 시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대검 중수부가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할 때, 조우형의 변호를 맡은 이가 바로 박영수였다.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의 처남 조우형은 대장동 사업자금 1,805억 원을 불법으로 대출했다. 조우형은 검찰 조사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매번 풀려났다. 이에 대한 수사 무마 의혹의 중심에 김만배와 박영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파와 KBS 시사직격팀은 이 두 인물이 어떻게 초대형 부동산 비리 사건에 연루되었는지 조사하기 위해 공동 취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