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Trend] 노소영 나비 아트센터 관장, 백남준 '트랜스미션:너에게닿기를..."예술이 모든 것 위"

노소영 관장, "백남준, 우주를 품은 작은 거인" 40년의 시간, 끊임없는 연결성: 백남준아트센터 특별전 개막

2023-09-01     임우경 기자

 

[KtN 임우경기자]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작품을 선보이는 '트랜스미션: 너에게 닿기를' 전시의 개막식이 31일 열렸다.

이 행사에는 오병권 경기도행정 1부지사 부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서울시립미술관 최은주 관장,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기섭 경기도 박물관장 등 수많은 VIP들이 참석했다.

 개막 행사에서 노소영 관장은 아트센터 나비를 국내 유일의 미디어아트센터로 시작할 때 백남준 선생님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노 관장은  "10년 동안 백남준 선생님에 대한 지식이 없었지만,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 예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노 관장은 백남준 선생님과의 짧은 인연을 여담으로 전하며, "그 인연을 통해 예술이 정치, 학문, 경제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노소영 관장은 "전시 제목 '너에게 닿기를'은 가슴에 와닿는다. '너'가 누굴 지향하는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 속에서 선생님은 큰 우주를 품은 작은 거인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본인을 돌아온 징키스칸이라 칭한것처럼 연결성에서 뭔가를 찾았던것 같다. 이해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연결성 속에 인류의 미래가 있다"라고 생각한것같다."라며, "내년이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이 되는 만큼, 그의 뜻을 이어받아 후배로서 그의 리거스를 이어가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전하며 축하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목할 만한 작품은 '트랜스미션 타워'. 한국에서 20년 만에 한국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이 작품은 이전에 뉴욕 록펠러 센터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이 타워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남준의 이 작품은 주변 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표현한다.

 

또한 백남준 선생의 대표작 중 하나인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조용히 연주하라'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타워 옆으로 함께 진열된 자동차들은 1997년 리움미술관에 소장된 것이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계적인 예술가인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용인에서 만나는 것은 큰 자랑”이라며, “처음 보는 ‘트랜스미션 타워’를 통해 백남준 선생의 무한한 상상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그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2002년 뉴욕 전시의 아카이브 영상도 함께 상영되어, 방문객들은 그의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미디어 아트의 혁신을 이끌어온 백남준의 작품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2월3일까지 진행되며,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