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에 비치된 후쿠시마 책자, 59.1% 국민 '부적절' 판단!

후쿠시마 괴담 책자 KTX 좌석에 비치, 국민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 전화면접조사 = 적절하다 31.4% vs 적절하지 않다 59.1%

2023-09-11     임우경 기자

[KtN 임우경기자] 지난 1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결정으로 KTX와 SRT 열차 좌석에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책자가 비치되기 시작했으나, 대다수 국민들은 이러한 결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음이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최근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이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응답자 중 59.1%가 해당 책자의 비치를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이는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반면 '적절하다'는 의견은 31.4%에 불과했다.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를 포함해 다양한 성별과 연령층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책자의 열차 좌석 비치에 대한 반대 의견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다만 70세 이상과 보수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약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만이 책자 비치를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무당층에서도 '적절하다'는 의견이 29.3%에 그치는 반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51.5%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63.5%로 크게 우세하며, '적절하다'는 의견은 28.9%에 머물렀다. 이러한 결과는 국민들의 다수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정보 제공의 방식에 대해 큰 우려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 기관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향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꽃에서 9월8일부터 9월9일까지 2일간 통신3사(전체 30,000개 / SKT: 15,000, KT: 9,000, LGU+: 6,000)제공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CATI 18.5%였으며,  표본크기 1,009명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