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토리] 니콜라 드 스탈의 미술, 인간성과 무한한 탐구의 여정

파리 현대미술관의 특별 전시, 그의 작품과 삶의 숨겨진 이야기

2023-09-27     임우경 기자

 

[KtN 임우경기자] 파리 시립 현대미술관(MAM)에서 화가 니콜라 드 스탈(1914-1955)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가 열려, 그의 작품이 20년 만에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특별한 전시는 2024년 1월 21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며, 미술계에서 그의 예술적 이정표를 되짚어보고자 하는 기대와 호기심으로 둘러싸여 있다.

니콜라 드 스탈의 작품은 약 20년마다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는 현상을 보여왔다. 이번에는 파리 현대미술관(MAM)이 새로운 전시를 개최하여, 그의 작품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시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그의 작품을 회고하는 대규모 전시는 2003년 포미두 센터에서 개최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그 전에는 1995년에는 마르띵이의 피에르 지아나다 재단에서, 1981년에는 그랑 팔레에서 니콜라 드 스탈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1955년에는 그의 작품이 미국 투어 중에 전시되기도 했다. 이에 비해 프랑스 미술관은 이 화가의 그림을 소장할 수 있는 수가 매우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파리 전시는 약 200점(그림, 드로잉, 에칭, 노트)의 작품을 소개하며, 그 중 상당수는 이전에 프랑스에서 전시된 적이 없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인 샤를로트 바랏-마빌(Charlotte Barat-Mabille)과 피에르 왓(Pierre Wat)은 전시를 연대순으로 구성하여 초창기 작품들을 강조했다. 이 초기 작품들은 나중의 작품들에 가려져 있었던 경우가 많았으며, 화가의 다양한 나라에서의 열정적인 생활과 활동이 그의 색채와 형식 연구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계속해서 새로운 빛, 질감 및 구성에 대한 접근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밀집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작품집합을 제시한다.

 

전시 카탈로그에는 화가의 끊임없는 탐구를 강조하는 인터뷰도 수록되어 있다. 화가의 가장 큰 딸 앤 드 스탈(Anne de Staël)과 그의 친구인 피에르 르쿠이르(Pierre Lecuire)는 화가가 떠난 여정을 감동적으로 설명하며, 그의 예술과 삶에 대한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니콜라 드 스탈의 삶은 흥미로운 운명을 가진 예술가로 시작되었다. 그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독일 귀족 가문의 자손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1917년 혁명으로 인해 가족은 추방되어 고아가 되었다.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된 그는 독립적인 예술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그의 미모와 카리스마는 그를 독특한 존재로 만들었다. 그는 여러 번의 여행과 활동을 통해 예술 커뮤니티와 연결되었으며, 예술 갤러리 주인들과 친분을 쌓는 등 예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제닌 기유는 화가 니콜라 드 스탈의 생애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화가와의 관계를 통해 그의 예술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관계는 화가의 색채와 형식 연구에 큰 영감을 주었으며, 특히 1938년부터 1947년까지의 작품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작품들은 그 동안 미술계에서 주목받지 못했고, 그의 작품 시장은 그의 생을 마감하기 직전 몇 년 동안으로 주로 집중되었다. 이 작품들 중 하나는 2012년에 경매에서 거래되었으며, 이 작품은 그 시기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얻은 드물고 중요한 작품 중 하나였다.

니콜라 드 스탈은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지 않았으며, 끊임없는 움직임과 내면 탐구를 통해 작업했다. 그는 "비슷한 물체를 그리기는 부끄럽다"고 했지만, 그의 작품은 공간과 색채를 탐구하며 추상과 구상적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과 색채였으며, 이를 통해 그의 작품은 다채로운 예술적 시도와 연구를 녹여냈다.

니콜라 드 스탈의 작품은 그의 생을 마감하기 직전 몇 년 동안 주목받았으며, 그의 작품 시장은 그의 미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여전히 프랑스와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거래되며, 인간의 내면과 창조성에 대한 탐구를 떠올리게 하는 예술의 경지를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