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두 얼굴, '기업 저승사자' 이정섭 검사 재벌과의 유착 의혹 속출
[KtN 박준식기자] 이재명 대표 전담 수사팀의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재벌기업 유착 의혹'이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검사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부장검사로 근무하며 해당 재벌그룹을 수사한 경력이 있다.
지난 23일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김의겸 의원은 2020년 12월 24일 이정섭 검사가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 모 재벌그룹 부회장 등과 식사를 함께 한 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검사는 "비용은 우리가 부담했다"며 해명했지만, 현직 검사에 대한 로비의 의혹과 김영란법 위반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해당 재벌그룹은 이전부터 여러 차례 검찰 수사를 받은 기록이 있으며, 이 검사 또한 해당 그룹사들의 수사에 연루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로비와 수사의 관련성 여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다만 논란의 중심에는 해당 리조트 모임 자체에 대한 문제가 있다. 2020년 12월 당시 코로나 확산으로 5인 이상의 집합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이 검사의 가족이 입장한 스키장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한 입장금지 상태였다. 이는 재벌그룹의 특별한 편의 제공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이정섭 검사는 "스키를 탄 적이 없다"며 해명했지만, 감염병 확산으로 폐쇄된 스키장에 대한 입장 자체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검찰총장의 태도 역시 문제의 중심에 서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국정감사가 검사 인사청문회 자리가 아니다"며 이 문제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대검은 이정섭 검사의 직무 배제와 철저한 감찰 및 수사를 통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