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청사 이전 계획, 실현 가능성과 주민 우려 사이
백석동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 및 실질적 대책 마련 촉구
[KtN 박준식기자] 고양시의 시청사 이전 문제가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정형 부시장은 원당재창조프로젝트와 창업·일자리 거점지구로의 공영개발을 청사 이전의 대안으로 제시하였으나, 실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 경기도 구청사 상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청사 이전은 단순히 새로운 지역으로의 이전만이 아닌, 남겨진 지역 상권의 침체 문제를 동반한다. 백석동으로의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은 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타격에 대한 구체적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전 계획은 수많은 절차와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의 변경을 겪었다. 이미 68억 원이 투입된 신청사 건립 사업이 무산된 전례를 바탕으로 시민들은 현재 제시된 대안의 구체성과 실행력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정형 부시장은 공공이 해야 할 일과 민간의 역할을 구분하여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시의회와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이루어진 시청사 이전 추진은 더욱 큰 불신을 낳고 있으며, 이에 대한 투명하고 민주적인 해결 방안을 시민들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 시장은 백석동 이전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내용을 명확히 밝히고, 시민들과 시의회의 다양한 의검을 존중하는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양시의 시청사가 고양특례시의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시민들의 역사와 문화, 발전을 대변하는 중요한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