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트렌드] 벨라스케스의 걸작, 미술 경매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선도
이사벨 드 부르봉 초상화, 소더비 경매에서 예상 가격 3500만 달러로 관심 집중
[KtN 박준식기자] 스페인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1599-1660)의 대작이 미술 경매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전망이다. 벨라스케스의 가장 큰 작품 중 하나인 이사벨 드 부르봉의 초상화는 2024년 2월 1일 뉴욕 소더비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며, 약 3500만 달러의 예상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1620년대에서 1630년대에 그려진 이 작품은 프랑스 왕 앙리 4세의 딸이자 스페인 왕 필립 4세와 결혼하기 전의 이사벨 드 부르봉을 묘사한 것으로, 그의 경력 변화기에 해당하는 시기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벨라스케스의 대표작 '라스 메니나스'의 화가로 유명한 그의 작품 중에서도 특히 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경매는 벨라스케스의 작품 중 반세기 만에 가장 큰 작품을 시장에 내놓는 것으로, 이는 예술 시장에서 스페인 구상주의 작품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더비의 조지 와흐터는 이 작품이 그 아름다움과 품질뿐만 아니라 크기와 주제 면에서도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이 작품의 역사적 중요성과 명성이 주요 박물관과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 작품은 완벽한 출처 추적을 가지고 있어 미술 시장에서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처음에는 마드리드의 부엔 레티로 궁에서 전시되었으며, 이후 여러 딜러와 수집가의 손을 거쳐 현재의 소유주에게 이르렀다.
이번 소더비 경매에 앞서, 이사벨라 드 부르봉의 초상화는 런던 소더비 뉴 본드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전시되며, 렘브란트, 페터 파울 루벤스, 앤서니 반 다이크,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작품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구상주의 미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미술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The 5 top-selling Spanish Old Master paintings to date:
$16.9 million: Diego VELASQUEZ, Saint Rufina
4 July 2007 at Sotheby’s London
$16.4 million: GOYA AND LUCIENTES, Portrait of Doña María Vicenta Barruso Valdés…(1805) on 25 January 2023 at Christie’s New York
$7.8 million: Fray Juan SANCHEZ COTAN, Bodegòn with a Cardoon and Francolin
8 December 2004 at Christie’s London
$7.2 million: Jusepe DE RIBERA, A Girl with a Tambourine – 1637
7 March 2019 at Sotheby’s London
$6.2 million: Jusepe DE RIBERA, Prometheus
7 August 2009 at Sotheby’s Lo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