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 취소, 이선균 사망으로 애도 분위기

관객들의 이해와 추모 속에 예정된 행사 취소

2023-12-27     신미희 기자

[KtN 신미희기자] 영화 ‘서울의 봄’의 무대인사 행사가 예정된 12월 28일(목)에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하며, 예매 티켓 환불 관련 안내가 극장에서 별도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취소 결정은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은 무대인사 행사 취소에 대해 이해의 뜻을 전하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추모 댓글이 이어졌다.

이날 이선균은 서울 종로구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전 10시 30분경 와룡공원에서 남성의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 내 조수석에서 번개탄 1점을 발견했다. 이 남성이 배우 이선균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나,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와 함께 수사 또는 내사된 10명 중 가수 지드래곤은 '혐의없음'으로 결론이 났고, 관련 혐의를 받던 성형외과 의사 B씨는 구속됐다.

한편,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하나회가 군 지휘권을 장악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을 맡았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한 무대인사 취소는 영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애도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