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 돌연 취소, 노소영 측 "재판부 변경 시도" 주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 갈등 지속
2024-01-11 김 규운 기자
[KtN 김 규운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예정된 하루 전 돌연 취소됐다. 노소영 측은 최 회장이 재판부 변경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이번 첫 변론기일을 취소하고 새로운 일정을 잡지 않은 상황이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재판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재판부를 변경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최 회장 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를 선임하며 법관 제척·회피 사유를 만들었다는 것이 노 관장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최 회장 측은 노 관장이 재산분할과 위자료 청구 취지를 확장하고 손해배상소송 쟁점을 추가 주장하면서 김앤장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반박했다.
노 관장 측은 재산분할 청구액을 기존 1조 원에서 2조 원으로 증액했다. 재판부는 인지액을 상향 보정하는 명령을 내렸다. 노 관장은 1심에서 최 회장에게 위자료 3억 원과 SK 주식 50%의 재산분할을 요구했으나, 2심에서 이를 대폭 늘렸다.
이 사건은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재판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중대한 훼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 달 14일 예정된 선고 공판 결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