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테러 사건, 경찰의 늦은 증거 확보 논란

폐기 직전에야 수거된 핵심 증거, 경찰의 대응에 대한 질문 제기

2024-01-14     박준식 기자

[KtN 박준식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사건에서 경찰의 증거 확보 과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피습 당시 입고 있었던 와이셔츠 등 중요 증거가 의료 폐기물로 분류되어 폐기 직전에야 수거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이셔츠에는 테러 당시의 출혈과 흉기로 인한 구멍이 남아 있어 핵심 증거로서의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이를 적시에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극우 태극기 부대의 정치적 증오심이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테러범의 신상과 당적 공개를 거부하며 사건의 심각성을 축소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사건의 본질이 흐려지고 가짜뉴스가 재생산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경찰의 늑장 대응과 적절하지 못한 증거 확보 과정은 공정한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경찰은 피해자가 입고 있던 핵심 증거품을 폐기 직전까지 방치한 경위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정치테러 사건이 혐오 정치의 종식을 위한 계기가 될지, 아니면 증오 정치를 더욱 증폭시키는 계기가 될지는 경찰의 수사 방향과 투명성에 달려있다. 가짜뉴스와 정치테러가 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경찰의 공명정대한 수사와 투명한 정보 공유가 요구된다. 이번 사건의 처리 방식은 국민의 신뢰와 법 집행 기관의 신뢰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