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리포트] 한전기술의 미래
글로벌 에너지 안보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KtN 임우경기자] 전 세계 195개국은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따라 탄소중립을 향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은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법안을 시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원자력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로드맵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불구하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 이슈로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IEA는 2030년대에 연평균 27GW 규모의 원전 설비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삼성, SK, LG 등 대기업과 협력하여 탄소중립 전략을 CF100(무탄소전원 100% 사용) 방식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국내의 지리적 여건과 재생에너지 제약을 고려할 때, 원전과 수소연료전지를 포함한 CF100 전략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국내 원전 업체들은 높은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전기술은 발전소 및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로,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및 종합설계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원자력과 원자로 에너지 신사업 부문이 주요 매출처다. 22Q4 기준으로 원자력 부문이 매출의 6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SMR(소형모듈화원전)과 4세대 원전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원자력산업은 연관 산업군과의 연계 발전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한전기술은 원전 설계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해외 원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와 더불어 원전의 친환경 저탄소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한전기술은 환위험과 이자율변동위험을 관리하며,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규 원전 건설과 탈탄소 정책에 따른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원자력 부문의 의존도가 높으나, 다양한 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는 현 시점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노력과 함께, 한전기술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