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리포트] CJ CGV, 팬데믹 이후 첫 연간 흑자 달성...영화 산업의 화려한 부활
글로벌 박스오피스 회복과 다채로운 콘텐츠 전략으로 미래 성장 기대감 고조
[KtN 임우경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영화 산업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CJ CGV가 2023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1조 5,458억 원, 영업이익 49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259억 원 개선된 결과로, 영화관 방문객의 증가와 로컬 콘텐츠의 흥행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내외에서 흥행한 '범죄도시3', '서울의 봄' 등 한국영화와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 등 애니메이션의 성공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을 끌어들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매출이 76.9% 증가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끌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공은 CJ CGV의 다양한 전략적 시도 덕분이다. 글로벌 박스오피스의 회복과 함께 특별관 비중 확대, CGV ONLY 콘텐츠 강화, 매점 및 광고 수익 사업 강화 등이 그 중심에 있다. 2024년에도 '범죄도시4', '베테랑2', '인사이드 아웃2', '조커2' 등 기대되는 흥행작들의 속편 개봉이 예정되어 있어, CJ CGV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CJ CGV는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특별관과 공연, 스포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에서는 로컬 콘텐츠의 흥행이 지속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기술 특별관의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CJ CGV의 이러한 성과와 전략은 영화 산업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 영화관의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재확인시키며, 다가오는 미래에 영화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CJ CGV의 성공적인 흑자 전환은 단순히 한 회사의 성장을 넘어, 영화 산업 전반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