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MIR 레퍼토리, 인간 존재와 도파민 중독을 탐구하는 창작단막극 '뿔난이들' 참여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열리는 '뿔난이들' 축제, 'AI 기도'와 '마른하늘에 날벼락(樂)'공연으로 관객과 소통

2024-02-21     홍은희 기자

[KtN 홍은희기자] 극단 MIR 레퍼토리가 2024년 2월,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AI 기도'와 '마른하늘에 날벼락(樂)' 두 편의 단막극을 통해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이슈들을 무대 위에서 재조명한다. 인간과 기술, 그리고 자아의 본질에 대한 탐색을 주제로 한 이 두 작품은, 창작단막극축제 '뿔난이들'의 일환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Ai 기도', 페르난도 아라발의 신작이자 23년 만에 재해석된 작품으로, AI와 함께 자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의 어리석음과 역사적 반복을 블랙코메디의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번 쇼케이스는 작품의 세계 초연이며, 올 여름 한국과 일본에서 정식 공연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마른하늘에 날벼락(樂)'은 극단 MIR 레퍼토리의 젊은 단원들이 함께 만든 공동 창작 작품으로, 도파민 중독과 같은 현대인의 문제를 다루면서 소중한 인간 관계의 가치를 되새긴다. 이 작품은 일상에서 벗어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인 인물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과도한 정보 소비와 그로 인한 인간 소외 문제를 조명한다.

극단 MIR 레퍼토리는 인천시에서 지정한 전문 예술 공연 단체로, '예술로서의 연극', '살아있는 연기', '인간 영혼의 진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창작과 고전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국제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간과 사회, 세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이번 '뿔난이들' 축제는 극단 불과 드림시어터가 주최하며, 다양한 극단이 참여하는 20개의 단막극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연극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극단 MIR 레퍼토리의 이번 공연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작품들로, 관객들에게 현대 사회의 복잡다단한 이슈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2024년 2월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펼쳐진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