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철의 미술톡톡] '유혹'에 빠질것인가 말것인가

작가 양원철이 표현하는 또다른 '아담과 이브'

2024-03-21     양원철 아티스트

[KtN 양원철아티스트] 누구나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자유로운 내가 되기를 꿈꾸지만 일상에서 벗어나기가 쉽지않다는것을 알고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 내 모든것을 다 내려놓고 훌훌 털어내고싶지만 그런 용기는 나에게 없다. 알 수 없는 불확실한 내 미래의 끝을 어쩌면 기대하고있는지도 모르겠다. 

반복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며 일상에 갇혀있음을 느낀다. 그 갇혀짐은 자의적인 갇힘이지만 벗어날 수가 없다. 어쩌면 벗어날 용기가 없는지도 모르겠다. 

그럴 때 마다 어제까지와 다른 새로운 자유로움을 찾아 떠나고 싶은 유혹이 찾아온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기회가 될지, 독이 될지는 알수가 없다. 하지만 그 유혹에 나는 시선을 빼앗기곤 한다.

비록 벗어나지 못한 일상을 여전히 살아가고 있지만, 언젠간 지금의 이 시간들을 보상해줄 문을 향해 가고있다. 그 문 앞에는 나를 맞이해줄 누군가가 다른길로 유혹되지않고 어서 오기만을 기다리며 손짓하고있을지도 모른다.

작가 양원철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우울함, 그리고 일상이라는 틀 안에 갇혀있음을 느끼며 살아가지만 그 반복되는 틀 안에서 늘 자유로움을 꿈꾼다. 그리고 그 자유로움은 그의 상상으로 이미지화 되어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