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트렌드] 뉴욕에서 불고 있는 한식 열풍
[K TREND]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가 촉발한 새로운 한식 트렌드
[KtN 김규운기자] 뉴욕 맨해튼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해가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한식당들은 다양한 메뉴와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하며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사식당'이 뉴욕의 새로운 한식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사식당'의 등장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사식당 문화를 뉴욕에 소개한 'Kisa(기사)'는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해 있다. 《The New York Times》는 이 한식당을 집중 조명하며 "한국의 기사식당은 택시 기사들을 위한 길가의 식당으로, 비빔밥, 매운 돼지고기, 신선한 해산물 등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곳에서는 한국식 백반을 판매하며, 한국의 빈티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다양한 메뉴와 한국의 정 문화
《Eater NewYork》는 'Kisa(기사)'의 백반에 대해 소개하며 "한 쟁반에 제육볶음, 열무김치, 보리밥, 다양한 반찬이 함께 서빙된다"고 전했다. 'Kisa(기사)'의 창업자인 스티브 재우 최와 데이비드 준우 윤은 "뉴욕에 한국의 편안하고 보편적인 음식을 소개하고, 손님들이 한국의 정과 백반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 문화'를 통해 뉴욕 시민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뉴욕의 한식당 트렌드
한편,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하는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에 매년 한식당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토믹스(Atomix)', '제주 누들바(Jeju Noodle Bar)', '초당골(Cho Dang Gol)' 등 6곳의 한식당이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아토믹스', '제주 누들 바', '아토보이(Atoboy)', '옥동식(Okdongsik)' 등 7곳의 한식당이 선정되었다. 뉴욕에서 김치, 비빔밥, 불고기 등 한식 메뉴는 점차 익숙한 외식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한식의 현지화와 문화적 교류
현지 매체들은 단순히 한식 메뉴를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한식당과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인 2세대 창업자와 셰프들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가 뉴욕에 매력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매체는 한국어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며 한국 문화를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 있다. 이는 뉴욕에서 한국 문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욕에서 한식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문화적 교류와 소통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한식당들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뉴욕의 음식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한식당들이 뉴욕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