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TREND] 예술적 순간, ‘Dear God, the Parthenon is still broken’
-요르고스 란티모스와 에마 스톤의 예술적 협업 -영화 'Poor Things' 촬영 현장 담은 한정판 포토북 -포토북, 'Dear God, the Parthenon is still broken'
[KtN 박준식기자]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최근 영화 ‘가여운 것들’(Poor Things)은 영화 팬과 예술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관심이 영화 자체를 넘어, 영화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담은 한정판 포토북으로 확장되고 있다. ‘Dear God, the Parthenon is still broken’이라는 제목의 이 포토북은 란티모스와 주연 배우 에마 스톤이 협업하여 제작된 것으로, 그 자체로도 하나의 독립적인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가여운 것들’의 독창적인 비주얼
영화 ‘가여운 것들’은 19세기 런던, 리스본, 마르세유, 그리고 크루즈 선박을 배경으로 하여 독특하고 기괴한 시각적 요소들을 선보인다. 란티모스 감독은 이러한 복잡한 세트와 캐릭터들을 통해 현대 영화에서 보기 드문 비주얼을 창출해냈다. 영화는 그 자체로도 시각적인 예술 작품이지만, 포토북은 그 이면에 숨겨진 세트와 제작 과정을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란티모스와 스톤의 창작적 교감
포토북 제작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란티모스와 스톤의 창작적 교감이다. 두 사람은 촬영 중간중간 대형 및 중형 카메라로 세트와 캐릭터들의 친밀한 순간을 포착하고, 이를 암실에서 함께 현상했다. 란티모스는 “에마와의 창작적 공감이 이 작업의 흥미를 더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이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도 서로를 독려하며 저녁 시간에 필름을 현상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에마 스톤 역시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과정에서 실수할 여지가 없는 이 작업이 매우 특별하다”며, 이 과정이 자신에게 큰 도전이자 집중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했다.
포토북의 독립적 가치
‘Dear God, the Parthenon is still broken’은 단순히 영화의 뒷이야기를 담은 기록물이 아니다. 이 포토북은 독립적인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영화 속 비주얼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 포토북은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심하게 구성되었다. 포토북에는 다양한 에디션이 있으며, 각각의 에디션은 한정판으로 제공되어 소장 가치가 더욱 높다.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이번 포토북 발매는 단순한 영화 관련 굿즈를 넘어,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예술가로서의 란티모스와 스톤의 열정과 헌신이 담긴 이 포토북은 영화 팬뿐만 아니라 사진과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큰 감동을 줄 것이다. 또한, 이러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예술의 다양한 형태와 그 가능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Dear God, the Parthenon is still broken’은 영화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차원의 창작물을 선보이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이번 포토북 발매를 통해 우리는 영화가 단순한 시청각 경험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예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