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TREND] 故 이선균이 남기고 간 '잠', 영국 최대 독립영화제 수상 [종합]

[K TREND] ‘Sleep’, left behind by the late Lee Seon-kyun, wins the UK’s largest independent film festival 고 이선균 주연 '잠', 레인댄스영화제에서 최고 데뷔작 선정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 영국 독립영화제에서 신선한 소재로 호평 올여름 두 편의 유작 영화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이선균, 칸 영화제 상영작 포함

2024-06-28     임우경 기자

[KtN 임우경기자] 배우 故 이선균이 남긴 영화 '잠'이 영국 독립영화제에서 신선한 소재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故 이선균의 두 편의 유작이 공개되면서 그가 남기고 간 영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故 이선균이 주연한 유재선 감독의 영화 '잠'이 영국의 독립영화제인 레인댄스영화제에서 'Discovery Award for Best Debut Feature'을 수상했다고 YTN에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선균과 정유미의 강렬한 연기와 함께 한국 공포 영화에 새로운 소재를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이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으로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현수의 공포를 섬세하게 포착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영화는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을 시작으로,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및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도 연이어 초청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는 44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2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신인감독상,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잠'은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2023년 9월 6일에 개봉했다. 이 작품은 제 76회 칸영화제 독립부문에도 공식 초청되었으며, 고 이선균의 뛰어난 연기가 마지막으로 기억될 작품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한편,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올여름 한 달 간격으로 잇따라 개봉될 예정이다. 

배급사 CJ ENM은 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오는 7월 개봉된다고 27일 밝혔다. 김태곤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붕괴 위기의 대교 위에서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습격을 당하는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이선균 주연의 또 다른 영화 <행복의 나라>도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암살당한 10·26 사건을 소재로 하여, 이씨는 대통령 살해 혐의로 재판에 서는 군인 ‘박태주’를 연기한다. 두 작품 모두 이선균의 마지막 작품으로, 그의 열정과 연기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선균은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사랑받아 온 배우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그러나 그의 유작 영화들은 그의 연기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