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드라마계의 강자 ‘무빙’, 신인상→대상까지 3관왕(종합) [청룡시리즈어워즈]

‘Moving’, a powerhouse in the K-drama world, wins 3 awards from Rookie of the Year to Grand Prize [Blue Dragon Series Awards]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각각 드라마와 예능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24-07-20     신미희 기자

[KtN 신미희기자] 시상식을 온통 '찐 가족'의 감동을 안긴 '무빙'의 배우들의 수상 소감과 이변 없이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무빙' 작품의 저력을 입증 했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무빙'이 대상을 비롯한 3개의 주요 상을 휩쓸며 드라마계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상식은 전현무와 윤아의 진행 하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박인제 감독은 대상 수상 소감에서 "작년 8월 9일 '무빙'이 공개된 후 1년 만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이 작품을 통해 수명을 더 연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했다. 그는 또한 "'무빙' 작업 중 어려움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제공한 것 같아 작업의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감독은 특히 "어머니가 사별 후 우울증 약을 드시던 지인이 '무빙'을 보며 시름을 잊었다는 말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러한 경험이 그에게 큰 작품적 영감을 주었다고 고백했다.

감독은 이날 "크레딧에 이름이 오르지 않은 많은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원작자 강풀 작가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인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무빙'의 명대사를 인용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는 "인천에 오니까 '무빙' 명대사가 생각난다. '인천 앞바다'의 반대말은 '인천 엄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시대의 모든 엄마, 아빠들에게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으며, 이 말은 많은 부모들에게 격려가 되었다.

한효주도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작품을 통해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다. 행복한 작품이었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이야기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무빙'의 성공은 신인 배우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이정하와 고윤정은 각각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눈부신 시작을 알렸다. 이정하는 "멋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고윤정은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열정적인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이정하가 신인상 받고 수상소감할 때에 엄마 역할이었던 한효주가 눈물 닦는 모습과, 고윤정이 신인상 받고 수상소감할 때 아빠 역할이었던 류승룡이 눈물 닦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네티즌들은 "찐 가족 이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러한 수상과 감사의 말들은 '무빙'이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준 작품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예능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이 작품을 만들면서 엄청나게 위로를 받았으며, 지치고 상처받은 여러분의 가슴에 작은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공감과 치유를 제공하고자 한 의도를 밝혔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의 권성민 PD는 "이 프로그램은 정치, 젠더, 계급적으로 다투는 우리가 한 번쯤 만나 얘기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라며, "전통적인 예능과는 다른 결을 가진 이 프로그램이 많은 사랑을 받고 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우리 사회가 이런 대화를 필요로 했다는 것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여우주연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박보영에게 돌아갔으며, 남우주연상은 '소년시대'의 임시완이 수상했다. 박보영은 수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임시완은 앞서 축하 공연을 선보인 가수 박남정을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밖에도 신인상은 '무빙'의 이정하와 고윤정에게 돌아갔으며, 남녀 예능인상은 'SNL 코리아'의 신동엽과 '여고추리반'의 장도연이 각각 수상했다. 이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OTT 콘텐츠를 기리는 자리로,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다음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자(작)

▲대상 : ‘무빙’

▲드라마 최우수 작품상 :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예능 최우수작품상 :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여우주연상 : 박보영(‘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남우주연상 : 임시완(‘소년시대’)

▲여자예능인상 : 장도연(‘여고추리반’)

▲남자예능인상 : 신동엽(‘SNL 코리아 시즌5’)

▲드라마 여우조연상 : 금해나(‘킬러들의 쇼핑몰’)

▲드라마 남우조연상 : 안재홍(‘마스크걸’)

▲OST 인기상 : 장하오(‘환승연애3’ OST)

▲티르티르 인기스타상 : 덱스-미연-최우식-박지윤

▲유플러스 WHY NOT상 : 안유진(‘크라임씬 리턴즈’)

▲드라마 신인여우상 : 고윤정(‘무빙’)

▲드라마 신인남우상 : 이정하(‘무빙’)

▲신인 여자예능인상 : 윤가이(‘SNL 코리아 시즌5’)

▲신인 남자예능인상 : 곽준빈(‘데블스 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