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속 과로 추정'...회견 도중 실신한 'K 사격수' 김예지, 정밀검사 결과 "이상소견 없어"
'Overwork suspected amid attention'... 'K shooter' Kim Ye-ji fainted during press conference, detailed examination results: "No abnormal findings" '파리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 은메달' 김예지 선수(임실군청), 9일 기자회견 중 실신 김예지 선수, 병원 검사 결과 건강 이상 없어
[KtN 신미희기자] 파리올림픽에서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목에 걸은 김예지 선수(임실군청)가 9일 기자회견 중 돌연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예지 선수는 전세계인들의 관심 속에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 하며, 특히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의 찬사를 받은 바 있어 이목을 모았다. 그로 인해 많은 관심 속에 과로가 쌓이지 않았을까 일각에서는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인기 가운데 오늘 오전 11시, 전북 임실군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예지 선수는 올림픽 무대에서의 도전과 그간의 소회를 밝히기 위해 취재진 앞에 나섰다.
임실군청 소속인 김예지 선수는 임실군수 심민의 축사와 군청 및 군의회로부터 받은 포상금 1,200만 원 지급식 등 사전 행사가 끝난 후, 본격적인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이 약 10분 정도 진행된 시점에 김 선수는 갑자기 경련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다.
김 선수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인 전북 전주 대자인병원은 이상소견이 발생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현장에서 긴급히 심폐소생술이 실시되었고, 119에 신고가 접수되었다. 다행히 김예지 선수는 현장에서 약 10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임실군 사격팀 곽민수 감독은 "김예지 선수가 이런 적은 처음이며, 지병은 없다"고 밝히며, "7월 중순부터 이어진 빡빡한 일정과 피로 누적, 그리고 많은 취재진 앞에서의 긴장감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병원에서 실시한 혈액검사, CT 촬영, X-레이 검사 등 정밀검사 결과, 김 선수에게 특별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예지 선수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10미터 공기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25미터 권총 종목에서는 제한 시간 내 한 발을 쏘지 못해 결선 진출에는 실패한 바 있다.
김 선수는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독특한 사격 자세와 표정으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