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세계 희곡작가 축제 2024, 대학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다
부조리극 대가 아라발의 신작과 데뷔작으로 개막 축하… 한·일 합동 무대로 주목
[KtN 임우경기자] 2024년 아시아 세계 희곡작가 축제(APF)가 오는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올해 축제는 부조리극의 거장 페르난도 아라발의 신작 <AI 기도>와 그의 데뷔작 <이야기 카페 vol.1 - 전쟁터의 피크닉>이 한·일 합동 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극단 MIR 레퍼토리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아라발의 최신작 <AI 기도>가 세계 초연된 도쿄에 이어 한국어 버전으로 처음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53년 미래를 배경으로, AI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독특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야기 카페 vol.1 - 전쟁터의 피크닉>은 아라발의 초기작을 한국의 근현대사와 접목해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쟁의 무익함과 인간의 어리석음을 풍자한 내용이 특징이다. 도쿄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 작품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예상케 한다.
APF 2024는 단순한 공연 축제가 아니라, 전 세계 희곡 작가들이 모여 창작과 교류를 도모하는 의미 깊은 행사다. 이 축제는 2018년 ITI(국제극연맹) 7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이번에는 이탈리아, 인도, 필리핀 등 4개국에서 다섯 작품이 초청되었다.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와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이어지는 이 축제는 다양한 작품 공연과 낭독극, 작가와의 토론 시간을 통해 국제적인 연극 예술의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가 전 세계 연극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AI 기도
▶작: 페르난도 아라발
▶연출: 이재상
▶작품 소개: 2053년 미래를 배경으로 AI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부조리극.
▶출연: 조정민, 이한솔
이야기 카페 vol.1 - 전쟁터의 피크닉
▶원작: 페르난도 아라발
▶각색 및 연출: 이재상
▶작품 소개: 전쟁의 무익함과 인간의 어리석음을 풍자한 부조리극, 한국 근현대사와 결합된 재해석 작품.
▶출연: 양창완, 엄지용, 장준호, 양은영, 유무선, Tamura Yoshiaki, Shimizu Kumi, Komori Satoshi
◆ 공연 일정
AI 기도, 이야기 카페 vol.1 - 전쟁터의 피크닉
8월 20일 (화) ~8월 23일 (금) 19시30분.
8월 24일 (토) 오후 2시, 6시.
8월 25일 (일) 오후 3시.
▶장소: 대학로 드림시어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0길 15-11)
▶입장료: 3만원 균일
▶예약: 인터파크
▶문의: 극단 MIR 010-7568-9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