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트렌드] 뉴질랜드 OTT 시장 급성장,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기회와 도전

OTT 서비스의 급성장, 전통 미디어의 쇠퇴

2024-09-25     임우경 기자

[KtN 임우경기자] 뉴질랜드의 OTT(Over-the-Top)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4년 뉴질랜드 OTT 시장 규모는 3억 7,500만 달러로 예상되며,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3.86%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구독형 VOD(SVOD)가 시장의 89%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광고형 VOD(AVOD)와 결제형 VOD(TVOD) 역시 그 뒤를 따른다. 반면 전통적인 TV 시장은 시청률 감소와 광고 수익 하락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의 지배, 현지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필요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같은 글로벌 OTT 플랫폼이 뉴질랜드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현지 방송사들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경쟁해야 하는 뉴질랜드의 현지 콘텐츠는 제작비와 품질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OTT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 콘텐츠 산업에 주는 시사점: 현지화 전략과 협력 강화

한국 콘텐츠가 뉴질랜드 OTT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이다. 뉴질랜드의 OTT 시장은 고속 인터넷 보급률 증가와 개인화된 시청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맞춘 콘텐츠 배급이 필요하다. 특히, 뉴질랜드 시청자들은 미국과 영국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지만,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K-콘텐츠, 글로벌 협업과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확대

한국 콘텐츠는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이미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지만, 뉴질랜드와 같은 소규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지 플랫폼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의 TVNZ OnDemand와 같은 현지 OTT 플랫폼과의 협력은 한국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한국 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OTT 시장의 빠른 성장과 전통 TV 시장의 쇠퇴는 한국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서 현지 시청자들의 문화와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 한국 콘텐츠는 스토리텔링, 창의성, 제작 역량에서 이미 글로벌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OTT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질랜드 OTT 시장에서의 성공은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그 외의 소규모 시장에서도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K-콘텐츠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