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 상영… ‘채식주의자’와 ‘흉터’ 스크린에 부활

문학과 영화의 만남, 한강 소설 원작 영화 2편 상영… 전국 45개 극장에서 17일부터 시작

2024-10-14     임우경 기자
CGV는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를 오는 17일부터 전국 45개 극장에서 단독 상영한다./사진=CGV, K trendy NEWS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임우경기자] CGV는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채식주의자’와 ‘흉터’를 오는 17일부터 전국 45개 극장에서 단독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상영은 문학적 깊이를 스크린을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문학과 영화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채식주의자’는 한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10년 개봉작으로, 평범한 여성이 갑작스레 육식을 거부하며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심리적 갈등과 주변 인물들과의 복잡한 관계를 다룬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선댄스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어 그 작품성을 이미 인정받았다. 한강의 독창적인 문학적 감수성이 스크린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지며,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억압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한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10년 개봉작으로, 평범한 여성이 갑작스레 육식을 거부하며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심리적 갈등과 주변 인물들과의 복잡한 관계를 다룬다./사진=CGV, K trendy NEWS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두 번째 작품인 ‘흉터’는 2011년 개봉한 영화로, 한강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단편 ‘아기부처’를 원작으로 한다.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상처로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의 결혼 생활을 통해 인간의 상처와 치유, 감정의 갈등을 탐구한다. 차분하면서도 서늘한 분위기 속에서 한강 문학 특유의 강렬한 감정선이 살아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금 알리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그녀의 소설은 인간의 감정, 고통, 억압 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전 세계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이번 상영은 이러한 한강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며,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 문학과 영화가 만나는 이 특별한 상영은 관객들에게 한강 문학의 심오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작품인 ‘흉터’는 2011년 개봉한 영화로,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상처로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의 결혼 생활을 통해 인간의 상처와 치유, 감정의 갈등을 탐구한다./사진=CGV, K trendy NEWS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GV는 전국 45개 극장에서 이 두 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채식주의자’는 1만 원, ‘흉터’는 6천 원의 티켓가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10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CGV 전정현 콘텐츠편성팀장은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이번 상영을 기획했다”며, “가을의 깊은 정취 속에서 문학과 영화의 만남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 상영은 문학적 깊이와 영화적 표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한강의 소설은 독자로 하여금 인간 내면을 성찰하게 만드는 힘을 지녔으며, 이를 영화로 재해석한 두 작품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감정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상영을 통해 문학이 주는 감동을 스크린에서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