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트렌드] 중소 제작사도 K-콘텐츠 시대의 주역으로… ‘IP 브랜드데이’, 창의적 IP 발굴과 글로벌 비즈니스 가능성 확장

콘진원 주최로 366건 비즈매칭… 창의적 콘텐츠 IP의 글로벌 도약과 중소 제작사 산업 생태계 구축 기대

2024-11-01     박준식 기자

[KtN 박준식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4 IP 브랜드데이’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K-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방송영상 콘텐츠 IP의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 기획안부터 비즈니스 상담까지 중소 방송영상제작사와 국내외 바이어 간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IP 브랜드데이’는 중소 방송제작사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33개의 중소 제작사가 창의적 기획안으로 참여해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18편의 우수 기획안이 시상됐으며, 366건의 비즈니스 매칭 상담이 이뤄져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재확인했다.

‘독립형 IP 브랜드데이’로 확장된 K-콘텐츠의 잠재력

올해 IP 브랜드데이는 기존 국제방송영상마켓(BCWW)과 연계된 행사에서 독립형 행사로 진화했다. 이는 중소 제작사들의 IP 발굴과 사업화에 더욱 주목하기 위한 변화로 해석되며,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독립적인 브랜드 가치와 시장성을 지닌 강력한 콘텐츠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소 제작사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이번 행사는, 그 자체로 한국 콘텐츠 산업의 저변 확대와 다각화된 콘텐츠 포트폴리오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했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올해 독립 행사로 처음 열린 IP 브랜드데이가 창의적인 중소 제작사의 IP가 사업화되는 실질적인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중소 제작사들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콘텐츠 IP 비즈니스’의 확대… 중소 제작사의 기회와 도전

IP 브랜드데이는 중소 제작사들이 글로벌 시장과 소통하며 사업화 기회를 직접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특히, 드라마 부문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하우픽쳐스의 <(불)혹하는 로맨스>는 차별화된 소재와 창의적 스토리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고, 예능 부문에서 콘텐츠나무의 <마운틴100>은 강력한 리얼리티 포맷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중소 제작사들이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다큐멘터리 IP는 K-콘텐츠가 감성적 깊이와 현실적인 주제 의식을 갖추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글로벌 시장은 이제 한국 콘텐츠를 단순한 장르로 인식하는 것을 넘어, 진정성과 다양한 문화적 해석이 담긴 K-콘텐츠로 평가하고 있다. IP 브랜드데이에서의 다큐멘터리 수상작들은 이러한 인식을 더욱 강화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확장하는 ‘창의적 IP’… K-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제시

이번 IP 브랜드데이에서 이뤄진 366건의 비즈니스 매칭과 다양한 콘텐츠 피칭은 K-콘텐츠가 더 이상 특정 장르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다층적인 서사와 독창적인 콘텐츠로 글로벌 무대를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하게 했다. IP 브랜드데이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한국 콘텐츠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중소 제작사들이 경쟁력 있는 IP를 발굴·보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지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

유 원장직무대행은 “중소 제작사의 창의적 기획이 사라지지 않고 실질적인 제작과 유통으로 이어질 때, 한국 콘텐츠 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 리포트

이번 IP 브랜드데이의 성과는 K-콘텐츠 산업이 중소 제작사와 대형 플랫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각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창의적 IP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이번 행사는, K-콘텐츠가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이야기로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