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트렌드] 대통령 국정지지율 횡보세, 50대 이하 국정운영 부정평가 80% 이상
60대 이상은 긍정평가 소폭 상승…지역별로는 전반적 부정적 평가 지속
[KtN 김 규운기자]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여론조사 꽃의 조사 결과,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여전히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50대 이하에서는 부정적 시각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면접조사와 ARS조사 모두 국정운영 ‘부정’ 평가가 70% 이상을 기록하면서, 국정 지지율 횡보세가 지속되었다.
전 연령대 부정적 시각 고착화, 60대 이상만 긍정평가 증가
전화면접조사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18.8%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80.5%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50대 이하 전 연령대는 80% 이상의 압도적 부정률을 보였으며, 특히 60대 이하에서는 긍정 평가가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8.7%p, 6.5%p 상승했으나 여전히 부정 평가가 더 우세한 상황이다.
지역별 평가: 경인권 긍정적 변화, 그러나 대구·경북은 부정적 평가 높아
경인권에서 긍정 평가가 3.2%p 상승했으나 대구·경북과 충청권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9.5%p, 3.2%p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적 평가가 우세한 상황이다. 특히 대구·경북과 충청권의 경우 부정 평가가 크게 늘어나며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심화되고 있다.
중도층과 보수층 간 온도차…중도층 부정적 견해 고착, 보수층 긍부정 평가는 팽팽
중도층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86.3%에 달하며, 긍정 평가와의 격차가 72.6%p로 압도적이다. 보수층 내에서는 긍정 평가가 48.5%로 상승하며 부정 평가와의 차이가 3.0%p로 좁혀졌으나, 여전히 부정적 시각이 우세한 모습이다.
50대 이하 부정적 여론 고착화…60대 이상의 긍정적 반응에도 전반적 회복 어려워
이번 조사 결과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50대 이하의 부정적 여론이 고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60대 이상의 긍정적 반응이 있었으나, 전반적인 지지율 회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도 긍정적인 변화는 일부에 불과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개선을 위해서는 전 연령대와 중도층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적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주)여론조사꽃에서 2024년 11월 8일부터 9일까지 CATI와 ARS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CATI 방식은 1,005명, ARS 방식은 1,002명이 참여했으며, 각각 응답률은 12.8%와 2.2%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2.7%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