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도 정도껏 하라" 한준호, 국힘 대화방으로 나경원 ''국민 탓' 주장 반박
국힘 의원들의 단체 대화방 내용으로 나 의원 발언 정면 반박
[KtN 임우경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거짓말도 정도껏 하라"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이는 나 의원이 12·3 계엄 당시 민주당 지지자들로 인해 국회 본회의장 진입이 어려웠다는 발언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한준호의 반격: 단체 대화방 증거 제시
한 최고위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안 결의 표결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변명"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한 최고위원은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하며 나 의원이 본회의장 진입 과정에 있었던 정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0시 5분, 국민의힘 의원 명단을 공유했는데 나경원 의원이 포함돼 있었다”며, “국회 진입이 민주당 지지자들로 인해 막혔다는 나 의원의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경찰이 막고, 담 넘은 것은 국민의힘 의원들”
한 최고위원은 나 의원의 발언이 논란을 키운 배경에 대해 “계엄 당시 국회를 포위한 것은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 경찰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담을 넘어오라고 메시지를 보낸 뒤 박수민 의원이 ‘담 타고 진입했다’는 대화 내용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반성 없는 행보 비판
한 최고위원은 나 의원의 발언이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주장하며, "잘못된 발언과 인식 때문에 국민의힘이 '반성 없는 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 의원의 발언이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 국민을 호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경고했다.
정치적 책임 강조
이번 사안은 단순한 논쟁을 넘어 정치적 책임과 신뢰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한준호 최고위원의 날카로운 반박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당시 상황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재조명하며 여야 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22대 국회 국민의힘 의원 SNS단체방 대화>
-12.3 비상계엄 직후부터 본회의 계엄 해제안 의결까지.
(편의상 의원 호칭은 생략)
22:23~28 尹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22:29 박수영 “비상계엄 선포”
22:31 조승환 “저도 특보 봤습니다”
22:39 조승환 “내일 규탄대회 일정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22:45 김소희 “민주당은 바로 국회 소집한다는데.
우리는 어찌해야 할까요?”
22:46 권영세 “그러게. 비상으로 국회해산이라도 하겠단 건가?”
22:49 박수영 ‘헌법 77조’ 계엄 관련 조문 공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막겠습니다. - 당대표 한동훈”
(한동훈 대표 당 공지 공유)
22:55 주진우 “우리도 긴급의총 소집해야 할 사안”
22:56 서지영 “지도부에서 빠른 입장을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정훈 “동의합니다”
김소희 “긴급의총 해야 합니다”
22:48 김상욱 “비상계엄을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
22:58 박정하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막겠습니다. - 당대표 한동훈”
(한동훈 대표 당 공지 공유)
22:59 김용태 “국회 입구를 국회 경비단이 막아
출입이 봉쇄됐다고 합니다.
지도부에서 빠르게 판단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의원총회를 열어주십시오”
22:59 김상욱 “역사의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23:00 김종양 “정말 아쉽습니다. 이렇게 있어도 되는 것입니까?”
23:01 송언석 “비상의총은 언제 어디서 하는 건가요?”
신성범 “국회는 해산되는 건가요?”
23:02 주진우 “현재 국회 통제중”
23:02 정연욱 “긴급 의총 열어야 합니다”
23:02 김용태 (경찰이 통제중인 사진 공유)
23:02 김종양 “일단 저는 국회로 갑니다”
23:03 추경호 원내대표, 첫 비상의총 장소 문자 공지(국회)
23:03 당대표실, 최고위 장소 국회->당사로 변경
23:03 신성범 “저는 국회로 출발.
이럴 때 의원이 위치해야 할 장소 대한민국 국회입니다”
23:04 서범수 “국회는 폐쇄되었다 합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당사로 모이시죠”
23:04 한지아 “추경호 원내대표님 비상 계엄령 선포 관련하여 긴급의총을 소집 요청합니다”
23:04 김은혜 “의총 소집했습니다”
23:04 김용태 [비상의원총회 알림] 문자 공유.
잠시후 비상의총을 개최하오니 의원님들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 원내대표 추경호 드림
23:04 한지아 “국회 통제되었습니다”
23:04 김용태 “국회가 봉쇄되어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23:05 성일종 “국방위원 출장 중단하고 최대한 빨리 귀국하겠습니다”
23:07 배준영 “원내수석입니다. 모든 의원님들 당사로 모여주십시오”
23:08 김용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국회 담넘어서
들어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국회 본회의장은
의장 지시로 경비국장이 열겠다고 합니다”
23:09 추경호 원내대표 문자공지 비상의총 장소 변경 (국회->당사)
23:24 주진우 (한동훈 대표 입장 공유)
“즉시 계엄을 해제해야 합니다. 지금 민주당은
담을 넘어서라도 국회에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계엄해제 안에 반대하는 분 계시는지요?
- 한동훈 당대표”
23;28 이양수 “일단 내일 유가증권 시장은 하루라도 휴장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3:08 박수영 (뉴스 속보 링크 공유)
[속보]계엄사 “국회, 지방의회, 정당활동 금지”
23:29 김건 “국제위원장의 국제민주연맹 참석도 중단하고 최대한 빨리 귀국하도록 하겠습니다”
23:30 박수영 ([계엄사령부에서 알려드립니다] 포고령 내용 공유)
(탱크 사진 공유)
23:33 추경호 원내대표 문자공지 비상의총 장소 변경 (당사->국회 예결위장)
23:34 서범수 “국회로 오세요”
23:35 서명옥 “국회정문 앞? 당사?”
23:35 한지아 “당사에서 국회 정문으로 걸어갑니다. 신분증 지참해주세요”
23:36 송언석 앞선 배준영 공지에 답장형태로 “당사에서 모이는 것 맞지요?”
23:38 최형두 “지금 마산 숙모상 문상하고 KTX 상경중
12시 넘어 서울역 도착합니다.
업데이트 주시는 곳으로 즉시 달려가겠습니다”
23:40 조정훈 “국회 어디에서 모이나요?”
23:41 배준영 “다시 공지합니다. 본청 예결위 회의장에서 모입니다”
23:41 최형두 [비상의원총회 장소 변경 알림] 문자 공유
“잠시후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하오니 의원님들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예결위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 추경호 원내대표 드림”
23:44 김미애 “도서관 뒤쪽으로 출입 가능하답니다”
23:44 배준영 “차량은 통제할 경우 도보로 이용합니다.
의원 신분증 제시하십시오”
23:44 박수영 (현장 사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