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트렌드] 삼성전자, CES 2025에서 AI 스크린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비전 AI’로 초개인화와 디스플레이의 진화 탐구
[KtN 박준식기자] 삼성전자가 CES 2025에서 ‘비전 AI(Vision AI)’를 공개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초개인화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비전 AI는 단순히 TV와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AI와 디스플레이가 융합하여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기술의 진화: 디스플레이, 삶의 동반자로 자리 잡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5에서 TV와 디스플레이를 ‘정보 제공 도구’에서 ‘삶의 동반자’로 변화시키는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 AI’는 사용자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니즈를 예측하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콘텐츠 맞춤화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사용자가 시청 중인 콘텐츠에서 원하는 정보를 즉각적으로 검색.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e): 외국어 콘텐츠의 언어 장벽 해소.
라이프스타일 맞춤 지원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사용자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가전제품과 연동.
▶패밀리·펫 케어: 가족 구성원 및 반려동물의 상태를 모니터링.
시각적 몰입 강화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 화면 제공.
이러한 기능은 AI가 사용자와 디스플레이 간의 상호작용을 심화시키고,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AI 생태계 강화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코파일럿(Copilot) 서비스를 도입,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하고 검색하는 기능을 스마트 모니터(M9)에 탑재했다. 이러한 기술은 TV와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교육, 비즈니스 등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글과 공동 개발한 3D 오디오 기술 ‘Eclipsa Audio’는 Neo QLED 8K와 같은 고급형 디스플레이에 적용되어 몰입형 시청 경험을 극대화했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와 오디오의 결합이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Neo QLED 8K와 초대형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시장 강화
CES 2025에서 삼성전자는 2025년형 Neo QLED 8K(QN990F)와 초대형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8K AI 업스케일링 Pro: 저화질 콘텐츠를 8K로 변환, 몰입감 강화.
Auto HDR 리마스터링 Pro: 입체감과 색감을 향상해 디테일을 강조.
Eclipsa Audio: 몰입형 음향 경험으로 사용자 만족도 극대화.
115형 초대형 Neo QLED 모델과 144형 마이크로 LED 등 삼성의 초대형 라인업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독보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사례다.
디스플레이와 문화의 융합: K-콘텐츠와의 협력
삼성전자는 SM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여 Neo QLED 8K를 통해 에스파(aespa)의 ‘Whiplash’ 콘텐츠를 시연했다. 이는 디스플레이 기술과 K-콘텐츠가 융합하여 사용자에게 새로운 몰입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삼성 아트 스토어를 Neo QLED 및 QLED 모델로 확대, 사용자들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개인화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기술과 예술의 접목은 디스플레이가 단순히 시청을 위한 기기를 넘어 문화적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tN 리포트
삼성전자의 비전 AI는 AI와 디스플레이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사용자 중심 경험을 재정의했다. 이는 TV가 단순한 콘텐츠 소비 도구에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상호작용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삼성전자의 전략은 디스플레이 기술의 독립적 진화가 아니라, 플랫폼 중심의 융합적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디스플레이 산업을 넘어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산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삼성전자가 CES 2025에서 발표한 비전 AI는 사용자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TV와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AI와의 융합을 통해 사용자 경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삼성의 비전 AI는 디지털 기술과 사용자의 삶을 연결하는 새로운 다리를 놓았다. 이는 단순한 혁신을 넘어, AI 중심의 사용자 경험 설계가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고민하게 만드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