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트렌드] 전광훈 목사 주장에 10명 중 7명 “공감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 석방 가능성 발언, 국민적 반응은 ‘비판적’
[KtN 김 규운기자] 전광훈 목사가 ‘국민저항권이 시작됐기 때문에 윤 대통령도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국민의 대다수는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꽃 조사결과 응답자의 71.8%가 해당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공감한다’는 의견은 24.3%에 그쳤다. 이는 전광훈 목사의 발언이 대다수 국민에게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 반응: 대구·경북에서도 부정 의견 우세
권역별로 살펴본 결과, 모든 지역에서 전광훈 목사의 주장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호남권에서는 90% 이상의 응답자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응답이 비교적 높았지만, 여전히 64.6%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부정적 시각이 우세했다.
연령별·성별 분석: 70세 이상에서 긍정 응답 다수
연령대별로는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적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40·50대에서는 80% 이상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긍정 응답이 56.4%로, 부정 응답(42.9%)을 앞섰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부정적 의견이 다수였으며, 성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정당·이념 성향: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상반된 태도
정당 지지층에 따라 의견 차이는 뚜렷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8.5%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62.4%는 전광훈 목사의 주장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무당층에서는 86.2%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하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6.5%, 중도층의 79.5%가 전광훈 목사의 주장에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보수층에서는 58.5%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
국민저항권과 법치주의, 어디로 향할 것인가?
이번 여론조사는 전광훈 목사의 발언이 국민 대다수의 법치주의적 가치관과 충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진보·중도층과 비교해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의견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며,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저항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이지만, 이를 무분별하게 적용하거나 폭력적 행위로 연결시키는 것은 사회적 신뢰를 훼손할 위험이 크다. 법치주의와 국민저항권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전광훈 목사의 발언이 정치적 영향력을 미칠지, 또는 국민적 여론 속에서 그 반향이 약화될지 주목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주)여론조사꽃에서 2025년 1월 23일~1월25일 3일간 CATI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1,004명이 참여했으며, 응답률은 18.3%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3.1 %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년 1월 23일~1월25일 3일간 CATI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1,007명이 참여했으며, 응답률은 14.1%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3.1 %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