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득점 관여하며 토트넘 4연패 탈출 견인… 평점 8점 ‘주장의 품격’
Son Heung-min, 2 goals, leads Tottenham to escape 4-game losing streak… 8 points, ‘Captain’s Dignity’ 브렌트퍼드전서 코너킥 유도·정확한 어시스트…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
[KtN 신미희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브렌트퍼드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데 이어 사르의 쐐기골을 도우며 리그 7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진정한 주장’의 면모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현지시간 2일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토트넘의 선제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후반 42분, 파페 사르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내며 추가골을 도왔다.
최근 4연패를 포함해 리그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27점(8승 3무 13패)을 기록하며 16위에서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의 활약이 없었다면 쉽지 않은 경기였다.
현지 매체 극찬… “토트넘의 득점 장면마다 손흥민이 있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자책골을 유도하고 사르의 결정적인 득점을 도왔다. 수비적으로도 헌신하며 태클까지 마다하지 않았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날 무실점 경기에 기여한 벤 데이비스와 제드 스펜스(이상 9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가였다.
이브닝 스탠더드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토트넘이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했다”며 그의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축구 통계 업체 풋몹(FotMob)에서도 손흥민은 평점 7.9점을 기록하며, 제드 스펜스(8.5점), 로드리고 벤탄쿠르(8.3점), 안토닌 킨스키(8.1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주장으로서 경기 내내 팀을 이끌며 공·수에서 빛난 그의 존재감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