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몫은 장모님께"… 구준엽, 아내 서희원 유산 언급하며 비통한 심경 전해

끝없는 슬픔 속에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해달라" 호소

2025-02-06     신미희 기자
"내 몫은 장모님께"… 구준엽, 아내 서희원 유산 언급하며 비통한 심경 전해 사진=2025 02.06 구준엽 인스타 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가수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비통한 심경을 직접 밝혔다.

6일 오후, 구준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깊은 애도를 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운을 뗀 그는, 참담한 심정을 숨기지 못한 채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있다.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을 지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덧붙이며 극도의 상실감을 드러냈다.

"악마 같은 사람들이 사랑을 매도하고 있다"… 악성 루머에 분노

서희원의 사망과 관련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루머에 대해서도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구준엽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두려움이 들 정도"라며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거듭된 루머 확산에 지친 그는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 주실 수는 없는 걸까.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애타게 호소했다.

"내 몫은 장모님께"… 구준엽, 아내 서희원 유산 언급하며 비통한 심경 전해 사진=2025 02.06 구준엽 인스타 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내 몫은 장모님께… 아이들은 법적으로 보호할 것"

최근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된 보도도 논란이 되었다. 대만 현지 매체는 고인의 유산이 약 1,200억 원 규모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구준엽은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은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유산 권한은 장모님께 드린다"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성인이 될 때까지 법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서희원의 가족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구준엽은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고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글의 말미에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희원의 영원한 사랑, 준준"이라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구준엽 아내 서희원, 폐렴 아닌 패혈증으로 사망…중국 매체 보도 사진=2025 02.04 보그 타이완 영상 캡처, 서희원 인스타그램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전세기로 유골 이송"… 서희원, 도쿄 병원서 숨 거둬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오전 7시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독감 증세로 입원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구준엽과 유족들은 서희원의 유골을 전세기를 이용해 고향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하 구준엽의 글 전문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 갔습니다 .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지금 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이들은 우리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 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합니다.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요.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합니다.

저에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