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트렌드] 서울-양평고속도로 설계업체 수주 급증… 김건희 일가 특혜 의혹 확산

정부 수주액 2배 증가, 노선 변경 논란 속 특혜 여부 조사 필요

2025-02-15     박준식 기자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 대통령 배우자의 특권 논란 확산/사진=여론조사꽃,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박준식기자] 서울-양평고속도로 설계 용역에 참여한 업체들이 최근 정부 관급 공사 수주에서 이례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요 설계 용역 업체인 동해종합기술공사가 2022년 5월 이후 2년 4개월 동안 346건의 정부 공사를 수주하며 계약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한 1,944억 7,732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의 갑작스러운 노선 변경과 맞물려 특정 업체들의 수주 실적이 급증한 점에 주목하며, 공정성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노선 변경 이후 업체 수주액 급증… 특혜 가능성 있나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은 애초 계획된 노선이 突發(돌발)적으로 변경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변경된 노선이 김건희 일가가 소유한 토지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개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의혹 속에서 해당 고속도로 설계 용역을 맡은 업체들이 정부 수주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한층 더 확대되고 있다.

✔ 동해종합기술공사 수주 건수: 346건 (2022년 5월~2024년 9월)
✔ 계약 금액: 1,944억 7,732만 원으로 2배 이상 증가
✔ 같은 최대 주주를 둔 한종산업개발 역시 수주 증가세 기록

이와 함께 설계 용역에 참여한 업체들이 특정 혈연관계로 얽혀 있다는 점도 드러나면서, 사적 이해관계가 개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정부 발주 사업에서 특정 업체들의 실적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특정 업체들이 우연히 수혜를 본 것인지, 아니면 구조적 특혜가 작용했는지 면밀한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다.

조국혁신당 "김건희 도주 가능성…출국금지 및 본격 수사 촉구" 사진=2025 01.15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건희 일가 연관성… 반복되는 특혜 논란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김건희 일가와의 관련성 문제로 이어진다. 이번 의혹은 김건희 일가와 관련된 또 다른 특혜 사건들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논란
✔ 코바나컨텐츠 협찬금 특혜 의혹

이번 사례에서도 김건희 일가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기업들이 정부 사업에서 수주 실적을 급격히 늘렸다는 점에서, 공적 권력이 사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활용된 것은 아닌지 의심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건희 일가와 연관된 업체들의 공사 수주가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조직적인 특혜인지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진법사'-'명태균 김건희 여사 통화' 속 검찰 수사… 황금폰의 비밀 풀리나 [종합] 사진=2024 12.20  MBC, JTBC 뉴스 자료화면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공정한 정부 사업 위해 투명한 조사 필요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정부 사업이 특정 기업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와 검증이 필요하다.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과정의 적법성 검토
✔ 특정 업체들의 수주 증가 배경 분석 및 공정성 평가
✔ 김건희 일가와 업체 간 이해관계 조사

정부 발주 사업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는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는 구조로 이어진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수주 증가가 단순한 시장 원리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특정 이해관계가 개입된 것인지 밝혀야 한다.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정부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한 시점이다.